내일부터 SNS 당일예약으로 2차 접종..미 접종자에 추가 기회

박홍구 2021. 9. 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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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폐기 최소화하고 접종 간격 단축 위한 조치"
'잔여 백신' 예약 시 기존 예약은 자동 취소
"백신 수급 안정화에 따른 조치..전체 간격 조정 추후 검토"

[앵커]

내일(17일)부터는 백신 2차 접종도 SNS 당일 예약으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접종 간격도 앞당기고, 의료기관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 앞서 기회를 놓친 미 접종자들은 예약을 거쳐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은 네이버나 카카오앱 등 SNS를 활용해 잔여 백신을 맞을 경우, 1차 접종만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2차 접종도 SNS 당일 예약으로 맞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1, 2차 접종 간격은 화이자는 3주, 모더나 4주, 아스트라제네카는 4~12주 범위 내에서 정할 수 있습니다.

또 의료기관 예비 명단을 활용해 2차 접종할 경우, 이전에는 1차 접종한 곳에서만 가능했으나 이제부터는 잔여 백신이 있는 모든 병원에서 맞을 수 있습니다.

접종 간격이 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잔여 백신과 별개로 오는 28일부터 예약시스템에서 예약일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하고 1, 2차 접종 간격을 최대한 앞당겨 보겠다는 의도입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2차 접종 완료를 보다 신속하게 하기 위해서 허가 범위 내에서 접종간격을 단축함과 동시에 또 의료기관에서 잔여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고….]

잔여 백신으로 당일 접종을 예약하면 기존의 2차 접종 예약은 자동 취소됩니다.

앞서 접종 순서를 놓친 미 접종자는 추가 접종 기회를 갖게 됩니다.

이번 주말부터 이달 말까지 예약을 받고,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 미접종자를 포함해서 접종 가능한 연령층의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서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려는 것입니다.]

방역 당국은 미 접종자에 대한 접종이나 2차 접종 예약 조정은 백신 수급이 안정화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의 접종 간격 전체를 조정하는 문제는 나중에 검토한 뒤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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