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제조법 위반으로 러 '스푸트니크V' 백신 승인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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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제조법 위반으로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승인 절차를 중단했다.
바르보사 부대표는 "지난 5월 러시아 내 WHO 점검 과정에서 다수의 제조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 러시아의 긴급 사용 승인 심사가 보류됐다"며 "스푸트니크 V 백신 제조 공장 중 한 곳이 백신 생산 표준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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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조법 위반으로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승인 절차를 중단했다.
현지 언론 모스크바 타임스는 16일(현지시간) WHO 미주 지부인 범미주보건기구(PAHO) 자바스 바르보사 부대표가 언론 프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바르보사 부대표는 "지난 5월 러시아 내 WHO 점검 과정에서 다수의 제조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 러시아의 긴급 사용 승인 심사가 보류됐다"며 "스푸트니크 V 백신 제조 공장 중 한 곳이 백신 생산 표준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검사관들은 백신의 안전성이나 효능에 대해선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으나 제조법 위반이 백신의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보사 부대표는 "백신 제조업체 팜스탠다드는 필요 사항을 수정한 후 새로운 검사에 대비해야 한다. WHO는 제조업체가 생산 표준에 적합하게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내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탰다.
앞서 의학전문지 란셋은 스푸트니크 V의 효능이 91.6%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러시아는 WHO와 유럽의약품안전청(EMA)에 긴급 사용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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