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 김철민 "동료들 또 후원금..감사, 꼭 이겨내겠다"

입력 2021. 9. 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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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투병 중인 코미디언 김철민(54)이 한국방송코미디협회 회장과 동료 선후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철민은 16일 페이스북에 "한국방송 코미디협회에서 병원 치료비에 보태라고 조금 전 일백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김철민은 "벌써 3번째 입니다. 엄영수 회장님 그리고 코미디언 선후배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끝까지 암과 싸워 이겨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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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페이스북]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투병 중인 코미디언 김철민(54)이 한국방송코미디협회 회장과 동료 선후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철민은 16일 페이스북에 "한국방송 코미디협회에서 병원 치료비에 보태라고 조금 전 일백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100만원이 입금된 문자 내역이 담겨 있다. 김철민은 "벌써 3번째 입니다. 엄영수 회장님 그리고 코미디언 선후배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끝까지 암과 싸워 이겨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엄영수는 지난 6일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개그맨 후배를 아낀다며 투병 중인 후배 김철민을 언급했다.

당시 그는 "김철민이 열심히 버텨 나가고 있다. 자주 많이 못가서 미안한다. 추석에는 많은 분들과 가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김철민은 2019년 8월 폐암 4기 판정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대학로에서 30여 년간 거리 공연을 하며 '대학로 그 아저씨', '대학로 지킴이'로 불려왔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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