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하다 다른 차 들이받은 경찰 간부..직위해제

김태영 기자 2021. 9. 16. 22: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직 경찰관이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정차 중인 차량을 들이받아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부천 원미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의 한 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

A 경위는 4명의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후 경찰서로 복귀해 주차해 둔 자신의 차량을 몰고 10㎞ 이상을 이동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원미경찰서는 A 경위의 정확한 음주운전 이동 거리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주 상태로 10km 이상 이동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현직 경찰관이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정차 중인 차량을 들이받아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부천 원미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의 한 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

A 경위는 전날 오후 10시 9분께 부천시 중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정차 중인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A 경위는 4명의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후 경찰서로 복귀해 주차해 둔 자신의 차량을 몰고 10㎞ 이상을 이동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얼굴과 팔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다고 알려졌다.

원미경찰서는 A 경위의 정확한 음주운전 이동 거리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A 경위가 소속된 경찰서는 A 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