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그리즈만!" 아나운서 호명에 돌아온 답은 "우~"

김희웅 입력 2021. 9. 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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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제대로 뿔났다.

아틀레티코 복귀 후 그리즈만은 "팬들과 관계가 매우 좋았다고 생각한다. 다시 되돌리고 싶다. 피치 위에서 모든 걸 쏟아 낼 것이다. 관중석에서 그리고 TV를 보며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우리가 다시 한번 마법 같은 밤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간) "아틀레티코 팬들이 2번째 홈 데뷔전을 치른 그리즈만에게 야유를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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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제대로 뿔났다. 앙투안 그리즈만을 향한 야유가 계속되고 있다.

그리즈만은 2014년 아틀레티코 입단 이후 에이스로 활약했고, 팀의 상징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2019년 여름, FC 바르셀로나로 적을 옮기는 과정에서 잡음을 만들었다. 바르사 이적을 위해 훈련에 불참하는 등 아틀레티코 팬들의 미움을 샀다. 우승 경쟁 팀이라는 것도 마뜩잖은 반응을 끌어냈다.

바르사에 입성한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시절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2시즌 간 제 역할을 찾지 못했고, 결국 여름 이적시장 마감 날 아틀레티코 복귀를 택했다.

팬들은 돌아온 그리즈만을 보고 손가락질했다. “왜 돌아왔냐”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그리즈만도 자신을 향한 성난 민심을 잘 알고 있다.

아틀레티코 복귀 후 그리즈만은 “팬들과 관계가 매우 좋았다고 생각한다. 다시 되돌리고 싶다. 피치 위에서 모든 걸 쏟아 낼 것이다. 관중석에서 그리고 TV를 보며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우리가 다시 한번 마법 같은 밤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하지만 팬들은 아직 그리즈만을 ‘아틀레티코 일원’으로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간) “아틀레티코 팬들이 2번째 홈 데뷔전을 치른 그리즈만에게 야유를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16일 안방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FC 포르투와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복귀 후 홈팬들 앞에 첫선을 보이는 자리였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팬들은 쉴새 없이 야유를 보냈다. 그리즈만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경기 전 장내 아나운서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부터 한 명씩 호명했다. 팬들은 끊임없이 환호했다. 하지만 아나운서가 “8번 그리즈만”을 외치자 기류가 변했고, “우~”하고 야유가 쏟아졌다. 후반 11분 주앙 펠릭스와 교체돼 피치를 누빌 때도 야유는 계속됐다.

한편 아틀레티코는 오는 18일 홈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그리즈만이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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