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6명 확진..청주·진천 외국인근로자 감염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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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6명이 추가 발생했다.
청주와 진천에서 외국인 근로자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무더기로 나왔다.
전날 30대 근로자가 확진된 청주 소재 가죽제품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도 6명 더 나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당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누적 2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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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16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6명이 추가 발생했다.
청주와 진천에서 외국인 근로자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무더기로 나왔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청주 22명, 진천 9명, 제천 3명, 충주·음성 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19명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n차 감염' 사례이고, 16명은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나머지 1명은 해외입국자다.
청주에서는 음성 소재 섬유필터 제조업체에 다니는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14일 시작된 이 업체 누적 확진자는 9명이다.
전날 30대 근로자가 확진된 청주 소재 가죽제품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도 6명 더 나왔다. 이전 확진자의 가족 3명과 직장동료 3명이다.
방역당국은 누적 7명이 확진된 이 업체 사례도 집단감염으로 분류하고, 업체 직원 25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당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누적 26명이 됐다.
진천에서는 음성 소재 금형업체에 다니는 외국인 근로자 2명이 또 확진 판명됐다.
또 음성에서도 이 업체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14일 2명, 전날 4명에 이어 총 9명으로 늘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천714명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백신 접종자는 112만3천315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5천624건 접수됐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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