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8' 키움, 한화와 접전 끝에 무승부

김호진 기자 2021. 9. 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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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가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

키움은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8-8로 비겼다.

키움은 8회말 2사 1루에서 김혜성이 바뀐 투수 장시환을 상대로 1타점 좌전 2루타, 대타 김웅빈의 적시타, 상대 송구 실책 등을 묶어 5-8까지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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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빈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고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가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

키움은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8-8로 비겼다.

이로써 키움은 56승2무53패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39승8무65패가 됐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5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8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4안타 3타점, 김웅빈이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의 선발투수 라이언 카펜터는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진의 방화로 승리를 놓쳤다.

이날 먼저 웃는 쪽은 한화였다. 한화는 2회초 1사 후 페레즈의 우전 2루타에 이어 노시환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키움은 3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이 내야안타에 이어 상대 유격수 하주석의 송구 실책 때 2루까지 밟아 득점권에 주자를 배치했다. 다음 타자 김주형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주자 2명을 쌓은 키움은 예진원의 내야 땅볼 타구 때 2루주자 김혜성이 3루로 이동해 동점 찬스를 맞았다. 후속 이용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한화는 6회초 타선의 집중력을 살려 빅이닝에 성공했다. 선두 장운호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이원석의 볼넷, 정은원의 좌전 안타로 만루로 연결했다. 최재훈의 2타점 적시타로 3-1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한화는 김태연의 밀어내기 볼넷, 대타 이성곤의 2타점 적시타, 장운호의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6회에만 7득점을 뽑아냈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키움은 곧바로 6회말 2사 1, 2루에서 김혜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김주형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키움은 8회말 2사 1루에서 김혜성이 바뀐 투수 장시환을 상대로 1타점 좌전 2루타, 대타 김웅빈의 적시타, 상대 송구 실책 등을 묶어 5-8까지 추격했다. 9회말에는 2사 1, 2루에서 김혜성의 적시타로 2점 차까지 끈질기게 추격했고, 김웅빈의 2타점 적시타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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