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 길, '민족 대이동'의 현장을 지켜왔던 사람들
[KBS 대전] [앵커]
내일부터 사실상의 추석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명절에 그리운 가족을 만나러가는 '민족 대이동'은 옛말이 돼버리고 말았습니다.
과거 귀성길을 책임져왔던 분들은 달라진 명절 분위기를 어떻게 느끼고 계실까요.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오태환/대전역 역무팀장/17년 근무 : “선물이라는 걸 거의 다 안 들고 가는 분들이 없었던 거 같아요 과일도 들고 가는 분들이 있고...”]
[강봉규/대전고속버스 대표이사/27년 근무 : “너무 사람이 많기 때문에 사람에 치여서 업무를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암표 같은 것도 있었고...”]
[강미경/대전영업소 팀장/18년 근무 : “한가위니까 풍성하잖아요 그러니까 고객님 마음도 풍성하고 저희도 고객님들 맞이할 때 이용객이 많아서 힘든 것보다는 고마운 마음 같이 즐긴다는 마음이 컸었죠.”]
[강봉규/대전고속버스 대표이사/27년 근무 : “한 50% 이상 손님이 감소했고요 과거의 명절 분위기의 북새통을 이루는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고 어찌 보면 평소 하루 같지 않나...”]
[강미경/대전영업소 팀장/18년 근무 : “마스크를 다 착용하고 근무를 하잖아요 직원들이 고객님 따뜻하게 맞이하면서 환한 미소로 답해 드리고 싶은데 그게 보이지 않는다는 게 좀 안타깝죠.”]
[“코로나가 얼른 종식 되어서”]
[“다시 만나고 싶은 부모,가족, 형제들 만나고 가고 싶은데 다 가서”]
[“내년 명절에는 올해 명절이 아닌 좀 다른 명절이 됐으면 좋겠어요.”]
촬영기자:박평안/구성:지연아/편집:하정미/자료조사:홍창기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제보] 광고는 산 새우, 판매는 죽은 새우…들통나자 “업계 관행”
- 삼겹살 값 뛰자 멕시코산을…“이렇게 하면 바로 구별”
- ‘대장동 의혹’ 1000배 수익률? 실소유자 누구? 쟁점 들여다보니
- 국민의힘 첫 TV토론서 洪 “보수궤멸 장본인”…尹 “맡은 소임”
- 유흥업소 문 따자 ‘우글우글’…54명 방역수칙 위반 적발
- [인터뷰] “이것이 한국의 멋이다”…서산 머드맥스에 숨은 ‘K-아이템’은?
- 마을 하천에 흘러든 ‘하얀 거품’ 정체는?
- 미접종자 500만 명, 다음 달부터 mRNA백신 맞는다…‘2차 접종’ 잔여백신 허용
- [영상] 6.0 강진에 중국 쓰촨 ‘흔들흔들’…3명 사망·80여 명 부상
- [특파원 리포트] 미국과 ‘新안보협력’…영·호주가 ‘핵잠수함’ 택한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