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주형 동일 투수 3연타석 사구 진기록..역대 5번째 [스경X기록실]
고척|이용균 기자 2021. 9. 16. 21:58
[스포츠경향]
키움 내야수 김주형이 KBO리그 역대 5번째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김주형은 16일 고척 한화전에 8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카펜터의 공에 엉덩이를 맞은 김주형은 5회 1사 뒤 들어선 2번째 타석에서는 카펜터의 공에 왼쪽 종아리를 맞고 출루했다. 아픈 기색 없이 1루에 나간 김주형은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김주형은 6회 3번째 타석에서도 또다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카펜터가 몸쪽에 붙인 슬라이더가 이번에는 김주형의 정강이를 맞고 튀었다.
김주형이 기록한 한 경기 3사구는 KBO리그 한 경기 최다 사구 타이 기록으로 역대 17번째다. 한 경기 3연타석 사구는 김주형이 역대 7번째다. 특히 김주형은 이날 3연타석 사구를 모두 카펜터에게 맞았는데, 동일 투수에게 3연타석 사구를 맞은 것은 해태 박재벌(1992년 LG전), LG 최훈재(1995년 쌍방울전), 삼성 정경배(1999년 쌍방울전), 두산 양의지(2014년 한화전) 등에 이어 김주형이 역대 5번째다.
김주형은 8회 4번째 타석 때 대타 김웅빈으로 교체됐다. 역대 최다 연타석 사구 기록은 NC 김태군이 2017년 4월20일 사직 롯데전부터 21일 대구 삼성전에 걸쳐 기록한 4연타석 사구다. 김주형이 다음 경기 첫 타석에서 또 사구를 기록한다면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이 된다.
고척|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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