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보내지 말자'..펩, 제수스 '노리치전 2AS' 활약에 생각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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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가브리엘 제수스(24)의 경기력을 본 뒤 이적 가능성을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최우선 과제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었다.
이와 관련해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맨시티는 호날두 영입 과정에서 제수스 포함 여부에 대해 '아니오'라고 밝혔다. 6월에만 하더라도 맨시티는 제수스의 판매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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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가브리엘 제수스(24)의 경기력을 본 뒤 이적 가능성을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최우선 과제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었다. 지난 10년 동안 맨시티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떠나면서 대체자를 데려와야 했다. 이에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에게 접근했지만 도르트문트가 막대한 이적료를 요구하자 관심을 철회했다.
다음 타깃은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도움왕 타이틀을 모두 차지했다. 이미 잉글랜드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자원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끝가지 판매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맨시티는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 측에 1억 2,500만 파운드(약 2,002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이를 거절했고,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가 됐다. 결국 케인이 직접 잔류를 선언하며 맨시티 이적설을 일단락됐다.
마음이 급해진 맨시티가 영입에 나선 마지막 후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특히 맨시티가 제수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포함시켜 협상을 진행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결국 맨시티는 호날두 영입까지 실패하면서 최전방 보강 없이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맨시티는 호날두 영입 과정에서 제수스 포함 여부에 대해 '아니오'라고 밝혔다. 6월에만 하더라도 맨시티는 제수스의 판매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수스가 노리치 시티와의 시즌 첫 홈 경기에서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제공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경기 직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제수스는 남는다. 호날두 영입의 일부분으로 유벤투스에 갈 일은 없을 것이다'고 못박았다. 만약 제수스가 지금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어쩌면 계약 연장도 가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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