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범 8회 동점타' SSG, 두산과 3-3 무승부 [MD리뷰]

입력 2021. 9. 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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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과 SSG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무승부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SSG는 1회초 공격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추신수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이정범이 중전 안타를 쳤다. 최정이 유격수 병살타를 쳤지만 2사 3루 찬스는 유효했고 최주환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3루주자 추신수가 득점할 수 있었다.

두산도 반격에 나섰다. 2회말 허경민과 안재석이 연달아 볼넷으로 출루했고 장승현의 투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자 박계범이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 허경민을 득점하게 했다.

다시 리드를 잡은 팀은 SSG였다. 5회초 최주환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한유섬의 타구가 투수를 맞고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이어졌다. 2사 후 등장한 박성한이 우전 적시타를 날렸고 2루주자 최주환이 득점했다.

두산은 6회말 양석환의 타구가 3루수 최정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1사 2루라는 뜻하지 않은 기회를 잡았다. 허경민이 볼넷을 골랐고 대타로 나온 김인태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두산이 2-2 동점을 이뤘다.

두산은 여세를 몰아 7회말 호세 페르난데스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페르난데스는 장지훈의 128km 체인지업을 공략해 비거리 120m짜리 아치를 그렸다. 페르난데스의 시즌 12호 홈런.

SS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8회초 박성한의 우전 안타와 최지훈의 중전 안타 등으로 2사 1,3루 찬스를 잡은 SSG는 이정범의 좌전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양팀은 9회까지 추가 득점이 없었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을 맺었다. 두산은 50승 51패 4무, SSG는 52승 52패 3무를 각각 기록했다.

[SSG 이정범이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초 2사 1.3루서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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