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U에 "타이완 문제 민감..상호 관계 해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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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유럽연합을 향해 타이완 문제의 민감함을 강조하며 상호 관계를 해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중국은 타이완 문제로 촉발된 리투아니아와의 갈등 끝에 자국 주재 리투아니아 대사를 돌려보냈는데, 하반기 유럽연합 의장국인 슬로베니아가 이를 비난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슬로베니아와 유럽연합이 타이완 문제에 있어서 정확하고 객관적인 입장을 취하고, 타이완 문제로 중국과 유럽연합 관계에 새로운 문제를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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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유럽연합을 향해 타이완 문제의 민감함을 강조하며 상호 관계를 해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중국은 타이완 문제로 촉발된 리투아니아와의 갈등 끝에 자국 주재 리투아니아 대사를 돌려보냈는데, 하반기 유럽연합 의장국인 슬로베니아가 이를 비난했기 때문입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타이완 관련 리투아니아 문제는 옳고 그름이 분명하다"며 "책임은 오로지 리투아니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슬로베니아와 유럽연합이 타이완 문제에 있어서 정확하고 객관적인 입장을 취하고, 타이완 문제로 중국과 유럽연합 관계에 새로운 문제를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슬로베니아를 향해 "타이완 문제의 높은 민감성을 인식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며 타이완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며 "양국관계에 불필요한 방해를 주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리투아니아가 '타이베이 대표부' 대신 '타이완 대표부'라는 이름을 허용하자 자국 대사를 소환하고, 중국 주재 리투아니아 대사를 돌려보냈습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타이완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국 수교국은 사실상 타이완의 외교공관임에도 타이완 대신 수도인 타이베이를 앞세워 '미국 주재 타이베이 경제·문화 대표처'라거나 '한국 주재 타이베이 대표부'라는 식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안서현 기자a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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