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러 스푸트니크 백신 심사 중단.."'공정 제조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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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러시아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긴급 사용 승인 심사를 중단했다.
16일 모스코타임스는 WHO가 최근 스푸트니크V 공정이 생산 표준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WHO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백신을 승인받으려는 러시아의 시도는 난항을 겪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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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RDIF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예방 효과 97.2%"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러시아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긴급 사용 승인 심사를 중단했다.
16일 모스코타임스는 WHO가 최근 스푸트니크V 공정이 생산 표준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WHO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백신을 승인받으려는 러시아의 시도는 난항을 겪게 됐다고 전했다.
범미주보건기구(PAHO) 부대표 자르바스 바르보사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5월 러시아 내 WHO의 점검 과정에서 제조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서 러시아의 긴급 허가 신청이 보류됐다"고 밝혔다.
바르보사 부대표는 스푸트니크V의 긴급사용목록(EUL) 절차가 중단된 것은 백신 제조시설을 검검하던 중 한 시설이 백신 생산 표준 규정을 부합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부대표는 "제조사는 해당 문제를 잘 이해하고 조치를 내린 뒤 또 다른 점검에 대비해야 한다. WHO는 제조사가 공장이 표준 규정대로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내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WHO는 러시아 우파시에 위치한 한 백신 제조시설에서도 교차 오염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여러 가지 위반 사항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모스코타임스는 WHO, EMA 등 두 기관으로부터 승인을 받게 될 경우 공격적인 백신 외교로 수십 개국에 수백만 회분의 백신을 판매한 러시아에게는 큰 승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또한 이들 기관이 백신을 인정함에 따라 스푸트니크V를 접종한 이들은 백신 인정에 따른 여행 절차 간소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국부펀드(RDIF) 발표를 인용, 벨라루스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이 코로나19에 대해 97.2%의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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