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고체 우주발사체 발사.."7대 우주강국 도약"
박성욱 앵커>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고체 연료 엔진을 탑재한 우주발사체가 오는 2024년 발사될 전망입니다.
우주 발사체에는 소형 위성이 탑재될 예정인데요.
이를 통해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입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국방과학연구소가 우주발사체용 고체 추진기관 연소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소형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우주발사체 추진기관에 관한 기술을 시험한 것으로, 이 고체추진기관을 이용해 앞으로 소형위성이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원종대 / 국방부 전력정책관
“(한미)미사일 지침 종료 이후 고체 우주발사체에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국방 우주전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개발하는 미사일의 사거리와 탄두 중량을 제한하는 내용의 한미미사일 지침이 해제되면서 가능해진 결과입니다.
정부는 액체 우주발사체 누리호 개발을 통해 확보된 기술과 더불어 고체 우주발사체 기술을 단기간 내에 확보해 미국과 러시아 중국 유럽 일본 인도에 이어 7대 우주강국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고체 우주발사체의 주요 구성품들을 검증하고 통합해 2024년 쯤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 독자기술 기반의 고체 우주 발사체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소형발사체 개발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민간기업 주도로 고체발사체의 제작과 위성 발사가 이뤄지도록 기술 지원도 추진합니다.
과기정통부는 민간기업이 개발 중인 소형 발사체 발사 등을 지원하기 위해 나로우주센터 내 신규 발사장과 발사대, 발사추적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녹취> 권현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획기적 도약을 위해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을 추진하고 우주산업 관련 산학연이 상호 연계 발전할 수 있도록 우주산업 클러스트 지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을 이끌고 우주산업 발전을 통한 국가 경제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 제도 개선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진현기)
KTV 김현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