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태풍 '찬투' 영향권..NC 2-0 LG, 8회초 우천중단 49분만에 속개[창원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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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던 NC와 LG 간 시즌 12차전이 폭우로 중단됐다.
2-0으로 NC가 앞선 가운데 8회초 LG 공격 1사 후 문보경 타석 때 빗줄기가 굵어지자 주심은 오후 9시4분에 경기를 중단시켰다.
송명기 vs 이민호 영건 에이스 맞대결로 진행된 경기는 2회 선두 양의지의 2루타로 포문을 연 NC가 노진혁 강진성의 연속 적시타로 2-0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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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던 NC와 LG 간 시즌 12차전이 폭우로 중단됐다.
2-0으로 NC가 앞선 가운데 8회초 LG 공격 1사 후 문보경 타석 때 빗줄기가 굵어지자 주심은 오후 9시4분에 경기를 중단시켰다. 남주지방이 북상 중인 태풍 '찬투'의 영향권에 들면서 빗줄기가 거세지고 있다.
경기 속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구장관리자들은 발 빠르게 내야에 대형 방수포를 덮어 그라운드 침수에 대비했다.
송명기 vs 이민호 영건 에이스 맞대결로 진행된 경기는 2회 선두 양의지의 2루타로 포문을 연 NC가 노진혁 강진성의 연속 적시타로 2-0 앞서고 있다.
NC 선발 송명기가 6이닝 2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7승째(7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LG 선발 이민호는 6⅓이닝 5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에 자신의 1경기 최다 탈삼진인 11K 역투로 맞섰다.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경기는 49분 후인 오후 10시53분에 재개됐다. 1시간 여를 대기한 NC 투수 홍성민은 폭투를 던지는 등 제구에 어려움을 겪다 결국 문보경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8회 1사 1루에서 김영규로 교체됐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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