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현장]KIA 임기영 '체인지업 제구' 회복하자 5회 2사까지 '노히트', 삼성전 7이닝 2실점 쾌투

김진회 2021. 9. 1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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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사이드암 임기영이 불안했던 체인지업 제구를 회복하자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았다.

임기영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4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실점 이하)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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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발 임기영.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사이드암 임기영이 불안했던 체인지업 제구를 회복하자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았다.

임기영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4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실점 이하)를 작성했다.

임기영이 7이닝을 소화한 건 지난 7월 7일 대전 한화전 이후 71일 만이었다.

개막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던 임기영은 지난 5월 말부터 '에이스 모드'로 돌아섰다.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과 애런 브룩스가 오른팔꿈치 굴곡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사이 임기영이 8차례 등판에서 7차례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하지만 후반기가 되자 경기력이 들쭉날쭉해졌다. 8월 선발등판한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8.31을 기록했다. 두 차례나 7실점을 했다. 9월 등판한 2경기에서도 2패, 평균자책점은 7.71에 달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의 분석은 '체인지업 제구'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구속이 얼마 나오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결국 문제는 커맨드"라면서 "직구와 체인지업이 얼마나 같으면서도 다르게 보이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 해줬다"고 밝혔다.

본래 제구가 나쁘지 않은 투수이지만 부진한 날에는 썩 인상적이지 않았다는 것이 윌리엄스 감독의 설명이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최근 부진한 상황을 보면 체인지업으로 스트라이크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보니 직구에 더 신경을 쓰게 됐고, 구속을 늘리려다보니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제구에 영향이 생겼다"고 아쉬워했다.

임기영은 윌리엄스 감독의 조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문제점을 개선했다. 그러자 다시 '언터처블'이 됐다. 이날 삼성전에서 7이닝 동안 1안타만 허용하면서 1볼넷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1회 삼자범퇴로 처리한 임기영은 2회 삼진을 두 개나 곁들이며 중심타선을 견뎌냈다. 3회에도 환상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두 개 추가한 임기영은 4회에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팀 타선의 폭발로 4-0으로 앞선 5회 2사 이후 '노히트' 경기가 깨졌다. 김상수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2사 1루 상황에서 후속 김지찬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0으로 앞선 6회가 최대 고비였다. 선두 김헌곤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후속 구자욱과 피렐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만루 위기. 그러나 임기영은 단 1실점으로 막아냈다. 오재일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실점한 뒤 후속 강민호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했다. 또 KIA 지난 3년간 'KIA 킬러'였던 이원석을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은 선두 김상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후속 김동엽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김지찬을 3루수 땅볼, 김헌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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