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한일 국장 협의.."한반도 상황 안정적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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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의에서 양 국장은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반도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한 한일·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이 국장은 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일정 조건 아래에서 기업인과 유학생 등의 왕래가 자유로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가능한 조치를 시급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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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렬 외교부 아태국장은 오늘(16일) 도쿄를 방문해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 협의를 가졌습니다.
이번 협의에서 양 국장은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반도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한 한일·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이 국장은 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일정 조건 아래에서 기업인과 유학생 등의 왕래가 자유로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가능한 조치를 시급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과 피해자·지원단체 측과의 소통 노력을 설명하고, 각종 고위급 교류를 통해 양측 간 협의를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국장은 이외에도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처리와 일본 교과서 출판사의 일본군 위안부 및 강제징용 표현 삭제·변경에 대해서도 우리 측의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후나코시 국장은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 국장은 독도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후나코시 국장의 독도 관련 일본 입장 언급에 대해 이 국장은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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