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카 이적실패→피오렌티나 임대..아스널 MF, "아무런 연락조차 없었다"

강동훈 2021. 9. 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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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아스널을 떠나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 이적을 추진했으나 끝내 무산되고 피오렌티나 임대를 떠난 루카스 토레이라(25)가 아쉬움을 밝혔다.

결국 지난 5월, 토레이라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가 종료된 후 아스널로 복귀하자마자 보카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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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올여름 아스널을 떠나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 이적을 추진했으나 끝내 무산되고 피오렌티나 임대를 떠난 루카스 토레이라(25)가 아쉬움을 밝혔다.

토레이라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보카로 이적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아스널에서 기회를 받지 못해 생활에 만족하지 못한 것과 지난 3월 모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투병 중 사망하자 큰 충격에 빠져 가족 곁에 머무르기 위해서였다.

당시 그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보카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아스널은 나를 내쳤고, 2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면서 "지금 훌륭한 목표를 지닌 클럽에서 뛰고 있다는 걸 안다. 그러나 이곳에서 팬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이 쉽지 않다. 올여름 보카와 1년 임대 계약을 맺어서라도 떠나고 싶다"고 이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결국 지난 5월, 토레이라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가 종료된 후 아스널로 복귀하자마자 보카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하지만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이적은 무산됐고, 그의 바람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후 토레이라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미 외면했고, 무엇보다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며 이적을 요청한 선수를 기용할 리는 없었다. 아스널은 남은 이적시장 동안 매각을 추진했으나 최근 보여준 기량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잦아 어려움을 겪었다. 어쩔 수 없이 임대 이적으로 선회했고 피오렌티나로 임대를 떠났다. 현재 그는 3라운드 아탈란타전에서 선발 출전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토레이라가 올여름 보카 이적이 무산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출했다. 그는 'TNT 아르헨티나'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카로 돌아가겠다고 마음을 표현했지만 아무도 나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나는 그저 후안 로만 리켈메와 몇 번의 메시지를 주고받았을 뿐이다. 그런 후 나는 이적할 수 없다는 걸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여전히 나의 꿈은 그대로다. 꿈을 계속 유지할 것이며 분명 몇 년 안에 꿈은 현실로 일어날 것이다. 보카에서 뛰면 받는 주급이나 대우가 지금과는 다르겠지만 나는 가족과 가까이 지낼 수 있기 때문에 돌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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