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 5실점' 박세웅, QS 행진 제동..후반기 ERA 1.03→1.98

이상철 기자 2021. 9. 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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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26·롯데 자이언츠)이 선두 KT 위즈 타선에 호되게 당하며 후반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박세웅은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박세웅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한 것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7월10일 삼성 라이온즈전(3이닝 3실점) 이후 6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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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서 6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5실점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 2021.6.2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26·롯데 자이언츠)이 선두 KT 위즈 타선에 호되게 당하며 후반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박세웅은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박세웅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한 것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7월10일 삼성 라이온즈전(3이닝 3실점) 이후 68일 만이다.

박세웅은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진행된 KBO리그 후반기에서 최고의 선발 투수였다. 후반기 5경기에 나가 모두 승리를 거뒀으며 평균자책점이 1.03(35이닝 5실점 4자책)에 불과했다. 올해 KT전에도 3차례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0.90으로 강했던 만큼 이날도 박세웅의 호투가 예상됐다.

초반까지는 큰 변수가 없었다. 박세웅은 1회말을 공 11개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롯데 타선도 2회초 정훈(3점)과 나승엽(1점)의 백투백 홈런으로 4점을 지원했다.

하지만 2회말부터 박세웅이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박세웅은 2회말 1사에서 김민혁, 신본기, 제라드 호잉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추가 실점을 막았으나 3회말에도 고비가 찾아왔다.

3회말 1사에서 황재균, 강백호, 장성우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4-2가 됐고, 이후 김민혁이 2타점 2루타를 때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박세웅은 역전까지 허용했다. 신본기를 내야 땅볼로 잡았으나 호잉과 다시 만나 안타를 맞았다. 2루 주자 김민혁이 홈을 터치하며 4-5가 됐다.

그나마 박세웅은 추가 실점 없이 선발 투수로서 긴 이닝을 소화했다. 107개의 공을 던지며 6회말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박세웅의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1.98로 상승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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