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던진 폰트, 실책에 날아간 승리..두산 상대로 6이닝 1자책

김도용 기자 2021. 9. 1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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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윌머 폰트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다시 한 번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 강한 모습을 보였다.

폰트는 16일 서울의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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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SSG 선발투수 폰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1.9.1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SSG 랜더스의 윌머 폰트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다시 한 번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3루수 최정의 송구 실책으로 두산전 3연승 도전이 무산됐다.

폰트는 16일 서울의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7회 현재 SSG는 두산에 2-3로 뒤지고 있어 폰트는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앞서 두산을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1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0탈삼진을 기록, 2승 평균자책점 0.56의 좋은 성적을 냈던 폰트는 이날도 두산에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폰트는 1-0 리드를 안고 1회말 마운드에 올라 정수빈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동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인 박건우, 김재환을 연속 삼수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양석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1회를 잘 넘긴 폰트는 1-0의 2회 타자 2명을 연속 볼넷으로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폰트는 장승현의 희생번트와 박계범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내줬다.

폰트는 3회 선두 타자 페르난데스에게 또 다시 안타를 맞아 3회 연속 선두 타자의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이어 4회를 삼자 범퇴로 막은 폰트는 5회에도 1사 후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2명을 연속 범타 처리했다.

잘 던지던 폰트는 6회 수비 실책에 동점을 허용했다. 양석환을 3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최정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그 사이에 양석환이 2루까지 뛰면서 1사 2루가 됐다. 이후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준 폰트는 대타 김인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폰트는 6회를 마치고 장지훈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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