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 남양유업 홍원식..국감 증인 채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비판받은 카카오의 창업자 김범수 의장이 다음 달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옵니다.
불가리스 사태로 물의를 빚은 남양유업의 홍원식 회장도 국회 증언대에 섭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다음 달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골목상권 침해 등 비판이 이어지자 카카오가 그제(14일) 상생안을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소상공인 피해와 불공정 논란이 가중되자 여야 모두 카카오를 정조준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비판받은 카카오의 창업자 김범수 의장이 다음 달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옵니다. 불가리스 사태로 물의를 빚은 남양유업의 홍원식 회장도 국회 증언대에 섭니다.
강청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다음 달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정무위에서 가장 많은 6명의 위원이 김 의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는데, 문어발식 사업 확장과 독점적 시장 구조에 따른 이용자 수수료 상승과 소비자 기만, 골목상권 위협 등이 신청 사유로 적시됐습니다.
골목상권 침해 등 비판이 이어지자 카카오가 그제(14일) 상생안을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소상공인 피해와 불공정 논란이 가중되자 여야 모두 카카오를 정조준하고 나선 것입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어제) : (카카오는) 무분별한 사업 확장으로 몸집을 불리고 골목상권을 침범하고 있고, 독과점과 금산분리 위반 혐의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도 대리점주와 주주에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 후 회사 매각을 약속했다 번복한 홍 회장은 사내 부당 인사 피해자에 압박을 지시하는 녹취가 SBS 보도로 전해지며 또 한 번 물의를 빚었습니다.
[홍원식/남양유업 회장 (SBS 입수 녹취) : 빡세게 일을 시키라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강한 압박을 해서 지금 못 견디게 해.]
온라인 플랫폼 불공정 행위 의혹이 제기된 쿠팡 강한승 대표와 게임 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이 불거진 넥슨코리아 김정주 대표, 포인트 환불 중단 사태가 빚어진 머지플러스 권남희 대표도 줄줄이 증언대에 서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최진화)
강청완 기자blu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삼국지 위나라가 충청 일대까지?…황당 지도 전시
- '학폭' 유죄인데…'엉터리 제적'에 멀쩡히 등교
- 왕릉 옆에 무허가 아파트…3,000채 공사 중단
- '캐스퍼' 사전예약 돌풍…'온라인 차 판매' 속속 도입
- 황선홍 취임 “20년의 기다림…모든 걸 걸겠다”
- “여배우 A 씨 부부의 관계를 파탄 내” 기업가, 위자료 청구 소송 패소
- 이영지 “폰케이스 판매로 3억 수익…횡령 고민했지만 전액 기부”
- '담배 심부름' 거절했다고…60대 여성 때린 10대들 구속
- “넌 거짓말쟁이, 나쁜 어린이”…10살 제자 망신 준 담임교사
- 무명 시절 원슈타인이 '버스킹'으로 벌었던 '놀라운 수익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