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능력 뽐낸 로켓, 6이닝 9피안타 2실점

이정철 기자 2021. 9. 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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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로켓(두산 베어스)이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로켓은 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9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로켓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2.75를 마크했다.

아쉬움을 삼킨 로켓은 2회초 박성한에게 중전 안타, 이흥련에 사구를 허용해 또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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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로켓 / 사진=방규현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워커 로켓(두산 베어스)이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로켓은 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9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로켓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2.75를 마크했다.

로켓은 1회초 상대 테이블세터 추신수와 이정범에게 각각 볼넷, 중전 안타를 내줘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후 최정을 유격수 병살타로 정리해 한숨을 돌렸지만 최주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한유섬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최항을 2루수 땅볼로 묶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아쉬움을 삼킨 로켓은 2회초 박성한에게 중전 안타, 이흥련에 사구를 허용해 또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이어 최지훈에게 희생번트, 추신수에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에 몰렸다. 그러나 이정범을 2루수 병살타로 유도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로켓은 3회초 최정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첫 아웃카운트를 신고했다. 하지만 최주환에게 우전 안타, 한유섬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최항과 박성한을 각각 중견수 플라이, 2루수 땅볼로 정리하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위기를 넘긴 로켓은 4회초 선두타자 이흥련을 3루수 땅볼로 잠재웠다. 이후 최지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고 중견수 실책까지 겹쳐 1사 2루에 몰렸지만 추신수를 투수 땅볼, 이정범을 중견수 뜬공으로 정리하고 4회초를 마무리했다.

로켓은 5회초 첫 타자 최정을 삼진으로 솎아냈다. 계속된 투구에서 최주환과 한유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최항을 좌익수 뜬공으로 묶어 2아웃을 신고했다. 그러나 박성한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2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로켓은 최지훈과 추신수를 각각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이정범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최정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로켓은 이후 7회초 마운드를 이현승에게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두산은 로켓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난조 속에 7회초 현재 SSG와 2-2로 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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