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21만 명 몰리는 제주도..방역선 무너질까 '비상'
【 앵커멘트 】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유지하며 코로나19 확산세를 한풀 꺾었습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 동안 관광객이 몰려 다시 확산세에 불이 붙을까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귀포시의 전통시장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오고 있지만, 곳곳에 관광객들이 눈에 띕니다.
카페도 앉을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손님들이 많습니다.
- "자리가 지금 남아있는 게, 자리 잡으시고 주문하러 가셔야…."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차츰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추석 연휴 엿새 동안 약 21만 명이 제주도를 방문할 예정인데, 최근 확진자가 쏟아지는 수도권에서도 유입이 많을 것으로 보여 걱정입니다.
결국, 제주도는 방역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 인터뷰 : 구만섭 /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 "제주로 출발하기 전 진단 검사를 받고 방문하시기를 강력히 권고합니다."
만약 미검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방역에 심각한 피해를 끼치면 구상권까지 청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제주도에 도착한 관광객 중엔 검사를 안 받은 사람도 많은 상황.
- "서울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 받으셨나요?" - "아니요, 안 받았어요."
이번 추석 연휴가 제주도의 방역에 큰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유영모 영상제공 :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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