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글로벌 문화·교육 환경개선에 앞장..고향 학교에 복합문화공간 구축

입력 2021. 9. 16. 20:41 수정 2021. 9. 1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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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BLACKPINK)의 태국 출신 멤버 리사의 첫 솔로 타이틀곡 '라리사(LALISA)' 뮤직비디오가 지난 10일 공개된 이후 1억4천만회를 돌파하며 태국 총리의 찬사를 받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태국 어린이·청소년의 문화·교육 환경개선에 힘을 합하며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은 문화와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가에 인프라 구축 및 문화예술교육 제공을 통해 수혜국가의 사회문화적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민관협력 해외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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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블랙핑크(BLACKPINK)의 태국 출신 멤버 리사의 첫 솔로 타이틀곡 ‘라리사(LALISA)’ 뮤직비디오가 지난 10일 공개된 이후 1억4천만회를 돌파하며 태국 총리의 찬사를 받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태국 어린이·청소년의 문화·교육 환경개선에 힘을 합하며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은 문화와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가에 인프라 구축 및 문화예술교육 제공을 통해 수혜국가의 사회문화적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민관협력 해외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YG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하여 진행 중이며, 이미 진흥원과 YG엔터테인먼트는 2015년 인도네시아 사회공헌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리사의 고향인 태국 Buriram 지역에 있는 ‘논수완피타야콤 학교’에 160㎡ 크기의 복합문화공간을 구축하고, PC, 빔프로젝터 등 멀티미디어 기자재 지원과 함께, 현지 전문가에게 배우는 K-POP 댄스 아카데미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논수완피타야콤 학교’는 평소 방과 후 전통춤 교육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교실이 낙후되어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나은 시설에서 태국의 전통춤 교육이 가능한 것은 물론, 평소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접하던 ‘K-POP 댄스’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평소 사회공헌에 관심을 갖고 있던 리사 역시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의도에 공감하며 따뜻한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온라인 정기모금함을 개설했다. 해당 모금함을 통해 기부된 금액은 태국 어린이·청소년 지원을 시작으로 글로벌 어린이 교육 문화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리사는 "어린 나이에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자유롭게 꿈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응원하고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정길화 진흥원장은 “이번 태국 사회공헌 사업은 한류로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가 동참해 착한 한류를 직접 보여줌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고 전하며, “코로나로 지친 태국의 청소년들이 착한 한류라는 문화적 백신을 통해 더욱 건강한 미래를 꿈꾸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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