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학투자, 민간의 절반 그쳐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6일 공개된 'OECD 교육지표 2021'의 주요 지표를 분석·발표했다. 이번 OECD 교육지표는 OECD 회원 38개국과 비회원 8개국 등 46개국을 대상으로 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18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부터 고등교육(대학) 단계 등 공교육에 투자된 재원(정부·민간·해외 재원 총계)은 5.1%로, OECD 평균(4.9%)보다 높았다. 그러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교육비에서 정부 재원은 3.8%로 OECD 평균(4.1%)보다 낮았고, 민간 재원은 1.3%로 OECD 평균(0.8%)보다 높았다.
특히 대학에 대한 정부 투자 비중은 여전히 미흡한 편이다. 고등교육 단계의 정부 재원 비율은 0.6%로 OECD 평균(0.9%)보다 0.3%포인트 낮았던 반면 민간 재원 비율은 0.9%로 OECD 평균(0.4%)보다 0.5%포인트 높았다.
이를 대학 공교육비에 대한 정부와 민간 투자의 상대적 비율로 환산하면 더 확연히 드러난다. 우리나라는 고등교육에 대한 정부와 민간의 투자 비율이 각각 39.7%. 60.3%로 민간 재원이 월등히 높다. 이는 정부가 66.2%, 민간이 30.1%를 부담(나머지 해외 재원 3.7%)하는 OECD 평균과 대비된다.
[고민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민주노총 운송 거부에…자영업자 두번 운다
- 오세훈 "박원순, 시민단체 보호막 겹겹이 쳐놔"
- 美, 64년만에 핵잠기술 넘겨주며…`4중 안보동맹`으로 中압박
- 이낙연측 "MB처럼 감옥 갈수도" 이재명측 "선 넘지 말라"
- 유엔총회 앞두고…北, 탄도미사일 첫 열차발사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엔데믹 후 진가 드러났다…‘호텔’의 재발견 [스페셜리포트]
- ‘건강이상설’ 샤이니 온유, 활동 중단 10개월 만에 건강 되찾다...“새 앨범 준비 중” - MK스포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