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사전예약 돌풍..'온라인 차 판매' 속속 도입

김혜민 기자 입력 2021. 9. 16. 20:30 수정 2021. 9. 1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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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캐스퍼'라는 작은 SUV 차량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노사상생형 일자리기업이 만든 첫 번째 차라는 점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특히 일반 영업점을 통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바로 차를 구매할 수 있게 한 것은 국내 완성차 가운데는 처음입니다.

기존에는 온라인으로 사전예약만 받을 뿐 실제 계약과 차량 인수는 대리점이나 직영판매점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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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캐스퍼'라는 작은 SUV 차량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노사상생형 일자리기업이 만든 첫 번째 차라는 점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특히 일반 영업점을 통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바로 차를 구매할 수 있게 한 것은 국내 완성차 가운데는 처음입니다. 자동차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생산한 첫 번째 자동차 '캐스퍼'의 온라인 사전예약 접수 건수는 첫날에만 1만 8천940대에 이릅니다.

현대차에서 판매한 내연기관차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접속자가 몰려 한때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경형 SUV라는 새로운 차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무노조, 반값 연봉 등 상생형 일자리를 표방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은 판매 방식.

온라인을 통한 직접 판매는 국내 완성차에서는 처음입니다.

기존에는 온라인으로 사전예약만 받을 뿐 실제 계약과 차량 인수는 대리점이나 직영판매점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자동차 온라인 판매는 이미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테슬라는 100% 온라인으로만 차량을 팔고, 일본 도요타도 지난해 온라인숍 '마이 도요타'를 출시했습니다.

한국GM은 최근 전기차 볼트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고, 벤츠코리아도 온라인에서 인증 중고차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안에 신차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필수/대림대 자동차과 교수 : 세계적인 추세가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고 소비자 중심이라는 겁니다. 소비자에게 빠르고 저렴하게 품질 좋은 제품을 전달하는 것은 코로나 시대에 맞는 흐름이라고 볼 수 있어서….]

하지만 완성차 노조는 일자리 감소 등을 우려해 온라인 판매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캐스퍼의 시장 안착 여부에 따라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변곡점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VJ : 박현우) 

김혜민 기자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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