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데뷔전·홍준표도 견제..국민의힘 첫 합동 토론
【 앵커멘트 】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 8명 간 첫 합동 토론이 열렸습니다. 토론 데뷔전을 치른 윤석열 후보가 집중 공격에 진땀을 흘렸고, 양강인 홍준표 후보를 향한 견제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토론 데뷔전을 치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집중 공격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경제, 안보, 복지, 노동 양극화, 인구위기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두 개가 아닌데 6개월 전에 대통령이 될 결심하고 평생을 검사로 살아오신 분이 대통령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인터뷰 :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1천여 명을 소환조사하고 200여 명을 구속하고 그중에 5명이 자살했습니다. 그렇게 했으면 정치판에 올 때 우리 당에 들어올 때 당원이나 대국민 사과라도 하는 게 그게 맞지 않습니까?"
윤 후보는 상대 후보 공격보다 후보로서 정당성을 내세워 방어에 집중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대통령 업무 수행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고 26년간의 검사생활에서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기 때문에…검사로서 한 일에 대해 사과를 한다는 건 맞지 않고요."
양강을 이루고 있는 홍준표 후보에 대한 견제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하태경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옐로카드 꺼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 분이 홍준표 후보님이고 또 한 분이 윤석열 후보님입니다. 홍 후보님은 박지원 국정원장 심각한 정치적 개입발언에 한 말씀도 안 하시더라고요."
캠프를 해체하는 강수를 둔 최재형 후보에게는 공격보다는 격려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최재형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정치 힘드시죠." - "견딜 만합니다. 새로운 출발 하기 위해서 캠프 해체하고 새로운 출발하려고 합니다." - "잘되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원희룡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의 녹취록 공방에 대해 공적인 문제제기였지만 잘못한 점도 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준석 대표와는 며칠 전에 떡볶이를 맛있게…불편하고 잘못된 점들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재차 제기했고, 안상수 후보는 여러 차례 만난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가 "이재명 후보보다 낫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ugiza@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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