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미리 보는 대선 아젠다, 민심의 키포인트는 무엇?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1년 9월 16일 (목요일)
■ 대담 : 박시영 윈지코리아 대표,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미리 보는 대선 아젠다, 민심의 키포인트는 무엇?
박시영 윈지코리아 대표
- 야권 인사들 얼굴빛이 안 좋아, 민심 여권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읽혀
- 코로나19 상황에 답답하다보니 강력한 리더십 선호해
- 양자 대결 경향 강해, 박빙 싸움에서 안철수 단일화 문제도 있을 것
- 중도층,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서 경제 능력 중시할 것
장성철 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
- 정권교체 여론 높아, 5% 내의 부동층 잡는 쪽이 이길 것
- 삶이 어려운 분들 많아, 무엇이든해서 좋게 해달라는 민심 방향
- 3지대 여러 후보 존재할 것, 홍준표 된다면 안철수 단일화 쉽지 않을 것
- 야권 대선후보에 따라 종로 보궐선거 출마자 정해질 것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내년 대선에 대한 시민들 바람과 생각들 들어보셨습니다. 다수의 청취자 여러분들이 정권교체와 부동산을 내년 대선의 화두로 꼽았는데요. 이거 집권여당인 민주당으로선 뼈 아픈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준비한 <2022년 대선 아젠다 특별 대담> 오늘은 그 마지막 시간입니다. 미리 가본 2022년 대선 내년 3월 9일 국민의 선택을 좌우할 대선 당락의 주요 변수 두 분 모시고 짚어봅니다. 박시영 윈지코리아 대표,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시영 윈지코리아 대표(이하 박시영)> 네, 안녕하세요.
◐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이하 장성철)>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요즘 카카오 독점 문제로 시끄럽던데, 두 분 너무 시사 프로그램을 독점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 장성철> 전혀 아닙니다.
◇ 이동형> 돌리면 나오던데?
◆ 박시영> 저는 별로 나가는 곳이 없습니다.
◐ 장성철> 저는 많이 잘렸어요.
◇ 이동형> 알겠습니다. 오늘 좋은 의견 좀 주시고. 자, 우선 현재 두 분이 보시는 대권의 판세를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철 소장부터 말씀을 해주시죠.
◐ 장성철> 분위기는 야당이죠. 왜냐하면 여론조사를 해보면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좀 높은 거 같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좀 박빙으로 보여집니다. 누가 대통령감이냐는 여론 조사를 봤을 때, 이재명 지사가 높아요. 이런 것을 보면 국민들이 내년에 누구를 어떻게 선택을 할지 아직 결심을 못 하신 거 같고. 결국 5%내의 부동층을 잡는 쪽이 이긴다, 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 이동형> 박시영 대표?
◆ 박시영> 여의도에서는 여야 핵심 인재들에 대해서 얼굴빛을 보면 대충 대선의 향방이 그려집니다. 그런데 야권 쪽의 인사들의 얼굴빛이 최근에 들어서 안 좋습니다. 그것은 후보가 변변치 못하다. 지금 정권 교체 여론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 대선은 인물 간의 싸움이거든요. 그 부분에 대한 자신 없어하는 분위기가 읽혀집니다. 그래서 저는 그 동안의 야권이 좀 우위에 있었는데, 여권 쪽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민심을 읽고 있습니다.
◐ 장성철> 여권의 후보는 변변해요?
◆ 박시영> 그래도 좀 나아 보입니다, 최근에 문화일보에서 조사를 한 것을 보면 그런 이미지 속성 5가지를 했을 때, 여권의 후보 1위인 이재명 지사가 좀 높게 평가가 되지 않았습니까?
◇ 이동형> 누가 후보가 되던 누가 결정이 되던 결과는 51대 49다. 두 분 혹시 동의를 하십니까?
◐ 장성철> 동의합니다.
◆ 박시영> 동의합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그만큼 이번 대선은 접전으로 끝날 것이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지적을 하기에 이번 대선의 국민들이 바라는 리더십이라고 할까요? 강력한 카리스마, 스트롱맨, 이런 것을 바란다. 그래서 그런 이미지의 윤석열, 홍준표, 이재명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 지금의 문 대통령과 다른 리더십. 어떻게 보십니까?
◆ 박시영> 그것은 일리가 있는 지적입니다. 왜냐면 포스트 코로나 이전에 지금 코로나 19 상황에서 굉장히 사람들이 답답하다 보니 강력한 리더십을 선호를 합니다, 이끄는 리더십. 그래서 결국은 문제 해결 능력, 추진력, 그리고 담대한 정책처럼 급진적인 정책을 선호하는 기류가 뚜렷해졌습니다. 그래서 각자 개인의 삶을 좀 챙길 사람, 그런 사람을 선호하지 않나 싶습니다.
◐ 장성철> 삶이 어렵다고 많은 분들이 느껴요. 위기라고 느낍니다. 이럴 때는 '제발 뭐 좀 어떻게 좀, 무엇이든지 해줘.' 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죠. 아무 것도 안 하고 지켜만 보는 것보다는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몰라도 그래도 뭐 좀 일 좀 해봐라, 그래서 나의 삶을 좀 좋게 해줘라, 라는 민심의 반향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 이동형> 네, 그러면 어쨌든 우리가 언급한 그런 분들 중에도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 장성철> 현실적으로 그렇죠.
◆ 박시영> 그렇게 보여집니다.
◇ 이동형> 그러면 이번 대선의 화두는 무엇이 될 것이냐? 뭐, 단어로 설명하면 코로나, 부동산, 경제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부동산은 아닐 거 같아요. 왜냐하면 모든 후보가 거의 비슷한 수준의 정책 공약을 냈습니다. 차별성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저는 결국에는 정권 교체가 시대의 화두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꼭 정권 교체라는 단어가 시대의 화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습니다.
◇ 이동형> 최근에 김종인 대표가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어도 정권 교체라고 여긴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 장성철> 그게 이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문재인 정권의 여러 정책들을 뒤집을 것이고, 일간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되면 문재인 대통령이 과연 법적으로 괜찮을까? 이런 이야기까지 보수 우파에서는 하더라고요. 그런 점에 있어서 좀 이재명 지사도 정권 교체의 이미지를 가져 가는 것인데. 결국에는 민주당이잖아요. 정권 교체의 이미지라기보다는 그 분이 어쨌든 뭔가 일을 할 줄 안다, 라는 이미지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박시영> 저는 사실 정권 교체가 좀 높기는 합니다만 대통령 지지율이 40%대입니다. 그 이야기는 정권 심판의 강도가 세지 않다, 막연히 바뀌었으면 좋겠다, 그것은 본인들의 삶이 지금 힘드니까 그것을 새로운 정부가 해달라는 기대가 담긴 것으로 보여지고요.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하면 문재인 대통령과 이미지가 다르기 때문에 그것 또한 새롭게 느껴질 정권 교체의 한 축으로 느껴질 시민들도 있을 거 같습니다.
◇ 이동형> 이명박에서 박근혜로 넘어갈 때와 비슷한?
◆ 박시영> 비슷합니다.
◐ 장성철> 그 때는 두 분이 워낙 많이 싸웠잖아요? 지금은 이재명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그렇게 비판을 안 하는 거 같아요.
◆ 박시영> 근데 결국은 본선에서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계승해야 할 점, 혁신해야 할 점에 대해서 고루 안배가 되어서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동형> 장 소장께서는 정권 교체를 화두로 삼으셨는데, 박 대표는 무엇이 화두가 될 거 같습니까?
◆ 박시영> 저는 오히려 포스트 코로나일 거 같아요. 코로나 이후에 지금 자영업자, 소상공인들도 힘들고. 청년들도 힘든데, 그 이후에 펼쳐질 세상에 대한 어떤 비전, 이것을 시민들이 평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국가 비전을 누가 가슴에 와 닿게 내느냐. 그런 싸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 이동형> 네, 대선 주자에 대해서는 우리 시민들은 어떤 말씀을 해주셨는지 잠깐 듣고 옵니다. 정확하게 대체적으로 지적을 해주신 거 같아요.
◐ 장성철> 각 후보들의 FGI를 안 해도 될 정도로 정말 현실적으로 생각하시는 바를 잘 말씀을 해주셨다. 각 후보들이 이것만 가지고 자신들의 이미지를 연구를 해봐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박시영> 보통 요즘에 집단 지성의 시대다, 이런 표현을 하는데요. 왜 집단 지성이 중요한지 오늘 인터뷰를 들어보니 알 거 같습니다.
◇ 이동형> 네, 알겠습니다. 조금 구체적으로 들어가서요. 민주당 경선이야기부터 해보죠. 민주당 본선 주자는 박 대표가 보시기에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시영> 지금은 이재명 지사가 굉장히 유리한 고지를 차지를 하고 있다고 보이는데요.
◇ 이동형> 그렇다면 다르게 물어볼게요. 결선 있습니까? 없습니까?
◆ 박시영> 없을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호남에서 이낙연 후보가 역전을 하지 않는 이상 결선가기 굉장히 어려운 구조입니다.
◇ 이동형> 네, 수도권도 나와 있기 때문에.
◆ 박시영> 그렇습니다.
◇ 이동형> 결선 없다, 동의하십니까?
◐ 장성철> 네, 저도 결선 없을 거 같고요. 어차피 양자 대결을 할 거면 이재명 지사가 본선 경쟁력이 가장 높고,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후보다, 라는 것이 민주당 지지층의 생각인 거 같아요. 그렇다면 그냥 의원직을 사퇴를 했으니 불쌍하다, 감정적으로 미안하다, 그래서 지지를 할 거 같지는 않아요. 호남에서 제가 봤을 때, 이재명 지사가 50%넘기는 어렵겠지만 그것을 이낙연 후보가 뒤집을만한 그런 지지는 못 받을 거 같다.
◇ 이동형> 자, 두 분이 공이 결승 없이 이재명 지사의 원사이드 승리를 점쳐 주셨는데, 반면에 윤석열 후보가 원 톱으로 달리다가 최근에 홍준표 후보가 상당히 많이 따라온 그런 모습입니다. 어떤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로만 냈을 때는 역전하는 것도 있었는데, 그 국민의힘 최종 후보는 누가 될 것처럼 보입니까?
◐ 장성철> 모르겠어요. 현재로서는 윤석열 후보인데, 홍준표 후보의 바람이 센 거 같습니다. 선관위는 내려오는 경고가 있잖아요. 조직은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당심은 민심을 이기지 못한다. 민심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앞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두 양자 간의 대결이 상당히 재미있고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 박시영> 지금 현재로 보면 윤석열 후보가 근소하게 우세하죠. 왜냐하면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 5대 3 정도로 윤석열 후보가 우세하기 때문에 그런데요. 반면에 앞으로 펼쳐질 두 달 간의 레이스를 보면 홍준표 후보가 기세를 잡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윤 후보에게 지금 불어 닥치는 사법 리스크가 꽤 있고요. 토론회의 약점이 있고요. 그 다음에 이제 최근에 말실수나 이런 것들도 계속 누적이 되면서 대통령 감으로서 준비가 돼 있는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들이 확산되는 것 같아서 국민의힘 적극 지지층은 윤석열 후보를 여전히 지지하고 있습니다. 지지 강도가 굉장히 높지만 소극적 지지층은 등을 서서히 돌리고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장성철>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박시영 대표님의 의견에 대해서 적극적인 반박을 못하겠습니다.
◇ 이동형> 그럼 박 대표가 말씀하신 윤석열 후보의 사법 리스크라든가, 가족 리스크. 또 한때는 1일 1망언이다, 이런 얘기도 있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이 쌓이게 되면 이제 조금 지지층에서 균열이 있지 않겠느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이 사실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잖아요. 꽤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사람들이랄까요? 그분들의 지지는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다고 봅니다.
◆ 박시영> 왜냐하면 그분들의 입장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무너지면 정권 교체가 어렵다 이렇게 판단하기 때문에 지키고는 있는데 최근에 LS 조사하고 전화면접 조사하고 차이가 극명하지 않습니까. 근데 전화면접 조사는 되게 소극적인 지지층들, 정치에 관심 덜한 분들도 응답을 하거든요, 여론조사에. 그분들의 정서를 보면 그분들 같은 경우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분들조차도 윤석열 후보에 대한 믿음, 신뢰 이런 부분들이 많이 약해져 가고 있는 게 아닌가 그렇게 보여집니다.
◇ 이동형> 반면에 홍준표 후보는 지난 대선에 쌓은 비호감 이미지가 아직 좀 있다. 게다가 막말 이미지도 있는데 후보 본인이 과거에 실수했던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조심은 하겠습니다만 막상 본 후보가 돼서 1대 1로 싸우게 되면 언제 나올지 모른다. 그런 또 리스크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장성철> 사람은 안 바뀌잖아요. 그러니까 본연 중에 은연 중에 그냥 본인의 옛날 버릇들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아직까지는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힘이 후보가 되면 정권 교체를 확실히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지지층에 못 주고 때문에 이 부분을 확실하게 극복하는 것이 가장 큰 중요한 변수다, 라고 말씀을 드려요.
◇ 이동형> 8명 컷오프는 어느 정도 예상된 대로 되었고, 4명 컷오프에 누가 들어가느냐 빅3 하니까 그분들은 들어갈 테고. 마지막 한 자리가 원희룡, 최재형. 이런 예상들이 많던데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여론 조사상을 보면 최재형 후보가 유리해 보이는 것 같고요. 기본적으로 민심에서 최재형 후보에 대해서 기대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최재형 후보가 좀 유리해 보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이동형> 최재형 후보가 유리하다. 박 대표님?
◆ 박시영> 저도 사실 최재형 가능성이 좀 있긴 합니다만. 누가 4위에 올라오더라도 별 변수가 되지 못할 것 같아서 그렇게 시민들의 관심을 못 끌 것 같습니다.
◇ 이동형> 시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아까 토론 얘기 잠깐 하셨고. 오늘 지금 토론하고 있습니다만 8명 토론하고 4명 토론은 또 완전 다르죠?
◆ 박시영> 다르죠. 완전히 다른.
◇ 이동형> 그건 또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 박시영> 빅 3에 관심이 모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동형> 우선 관심은? 예 알겠습니다. 아까 장성철 소장이 맨 처음에 여론조사 이야기하면서 정권 교체가 화두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여론조사를 하면 정권 교체가 정권 연장보다 많이 나오죠. 다만 후보들을 나란히 세우면 어쨌든 이재명 후보가 경쟁력이 좀 높다. 그러면 후보 매력도는 여권 후보한테 있는 거 아니냐? 이건 어떻게 보면 괴리잖아요 이런 건 왜 일어난다고 보세요?
◐ 장성철>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지금 여권의 후보가 됐다, 라고 많은 분들이 생각을 하는 것이고 지금 야권 후보는 윤석열, 홍준표 중에 누가 될까라고 아주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은 민주당 후보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좀 쏠려서 대통령 후보감 이라고 했을 때 이재명 지사가 높게 나오는 것 같은데 이것이 11월 5일 날 국민의 후보가 뽑히면 거의 비슷한 수준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시영> 저기 아까 얘기했던 문화일보 조사를 좀 자세히 볼 필요가 있는데. 그러니까 이미지 지지도에 비해서 이미지가 어떤가? 이렇게 비교를 해 보면 가장 치명적으로 나온 후보가 바로 윤석열 후보입니다. 그러니까 지지도는 양호한데 이미지 속성으로 보면 예를 들면 미래 비전 제시 능력이라든가, 소통 그 다음에 추진력, 도덕성 이런 여러 가지를 측정을 해 봤을 때 지지도에 비해서 굉장히 낮게 나오는 후보가 바로 윤석열 후보다. 그것은 무슨 얘기냐 하면 이미지 자체는 아직은 양호한 측면이 있지만 개별적인 속성, 자질적인 속성이 들어가면 굉장히 붕 떠 있다. 준비가 안 돼 있다. 이런 부분들을 시민들의 평가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이동형> 박시영 대표가 여론조사 전문가니까 제가 궁금한 거. 이게 우리나라처럼 5년 단임제 대통령제 하에서는 대통령 임기 마지막에는 항상 권력의 누수 현상도 일어나고 레임덕 이야기도 나오고 그러다 보면 4년째 여론조사하면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게 당연히 더 많이 나온 거 아니냐?
◆ 박시영> 2012년에도 그거 굉장히 높았습니다.
◇ 이동형> 그래서 그런 질문을 드리는 거예요.
◆ 박시영> 맞습니다. 그래서 정권교체는 대체적으로 높게 나오는데 중요한 건 강도입니다, 강도.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열망, 이 부분이 하나로 모아질 수 있느냐. 그리고 그게 굉장히 거세냐? 이걸 봐야 하는데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라는 건 초유의 일입니다. 역사상 없었던 일이거든요. 그만큼 대통령이 잘한 것도 있고 못한 것도 있고, 이런 부분들을 국민들이 균형 있게 지금 보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저는 세력 선호도가 힘을 못 쓸 것이다. 그러니까 진보 예를 들면 국민의힘 민주당 당 대 당 이런 분위기는 힘이 약해지고 오히려 인물들을 따져볼 텐데 그러면 인물들의 여러 측면 중에서 도덕성보다는 저는 능력을 따질 것이다. 왜냐하면 포스트 코로나의 국민들 삶이 굉장히 어려워질 것이라고 국민들이 보고 있기 때문에 내 삶을 바꿔줄 사람이 누구냐. 그러면 결국은 인물 중에서도 도덕성 측면보다는 자질, 능력 이런 부분들을 중요 요소로 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 이동형> 대통령 지지율이 높다고 하는 것은 야권 입장에서 보면 대선에서 그렇게 유리한 건 아닐 텐데요.
◐ 장성철> 40%잖아요. 40%로 대선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정권교체 하고 싶다, 해야 한다는 여론이 과반수가 넘기 때문에 대통령 지지율 40%는 다음 번 대선에서 큰 의미가 없다, 라는 생각이 들고요. 결국에 야권이 이번에 국민의힘 후보들 간의 경선을 얼마나 잘 정리를 하느냐와 마지막 남은 변수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를 통해서 분열 없이 야권이 단일로 대선을 치를 수 없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 같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동형> 방금 말씀하신 제3지대 혹은 정의당의 변수 어떻게 보세요. 있을까요?
◐ 장성철> 이번에는 좀 양자 대결 경향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정의당의 변수는 그렇게 크지 않을 것 같은데,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매니아 층이 있어서 어느 선거를 나가도 한 3, 4% 나옵니다. 박빙의 싸움에서 3, 4%는 당선 좌지우지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후보가 선정이 되면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 아니면 당으로 끌어들이는 문제가 가장 눈앞에 떨어진 불이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 박시영> 이번 선거에서 3지대가 과거만큼 폭발력을 갖기는 어려울 겁니다. 왜냐하면 3지대 상징성이 과거에 안철수 대표한테 있었는데 많이 훼손됐거든요. 그리고 국민의힘과 여러 차례 통합이라든가 단일화 이런 부분을 추진했던 전력이 있어서 대표성이 있다고는 이렇게 안 보여지고 있고요, 국민들이 볼 때는. 그리고 열린 민주당도 후보를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강욱 대표 같은 경우에도 출마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또 김동연 전 부총리 같은 경우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미 대선 출마 선언을 했고요. 그래서 3지대에 심상정 후보도 있고 여러 후보들이 존재할 것 같고요. 다만 후보 단일화 여야 간의 최종 후보가 결정이 되면 후보 단일화를 통해서 1대1 대결 가능성이 있는데, 국민의힘 쪽에서 만약에 홍준표 후보가 나온다면 안철수 대표가 단일화하기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
◇ 이동형> 그런데 어쨌든 안철수 후보가 나온다면 국민의힘과의 단일화가 어렵다고 합니다만 가능성은 살아있는데. 민주당과 정의당의 후보 단일화는 이번에는 절대 없을 거란 말이죠. 그랬을 때 지난번 대선에서 심상정 후보가 꽤 많은 득표를 했는데.
◆ 박시영> 그 당시에 6%.
◇ 이동형> 당시에 6%를 가지고 갔으니까. 이번에도 그 정도를 가져가면 민주당에서 치명타가 아니겠어요?
◆ 박시영> 그렇게 득표를 얻지 못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정의당 지지층을 분석을 해보면 20대가 지지층이 제일 높습니다. 지지도가 과거 4, 50대에서 지지를 받던 노동을 대변했던, 사회적 약자를 대변했던 정의당 이미지가 페미니즘이라든가 이런 다양성 소수자 이런 부분을 대변하는 20대를 대변하는 몇몇 의원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 정서로 바뀌었고 과거보다는 지지층이 굉장히 축소됐다. 그래서 저는 심상정 대표가 얻었던 6% 지난 대선의 득표율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이동형> 동의하십니까?
◐ 장성철> 동감이에요. 왜냐하면 새롭지가 않잖아요. 그러한 점에 있어서 표를, 민심을 유인할 만한 어떤 정책이라든지 인물이 새롭지가 않아서 지난번만큼은 안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이동형> 그리고 우리 이야기 중에 언급은 되지 않았습니다만 코로나 변수. 지난 총선에도 총선 막바지에 코로나 환경이 좋아지면서 민주당이 많은 득표하는 데 도움이 됐단 말이죠. 이번에도 3월이 3월 초가 대통령 선거 집단 면역해서 연말, 연초에 마스크 벗고 모임 제한도 해제되고 하다 보면 여당에 유리하지 않겠느냐?
◆ 박시영> 그렇습니다. 그 해방감 같은 걸 느낄 겁니다. 일상 회복이 100%는 안 되더라도 상당 부분 일상 회복이 될 가능성이 높고, 지금 벌써 접종률 가지고 선진국과 비교해서 그동안 뒤쳐졌었는데 벌써 1차 접촉 미국, 일본을 앞서지 않았습니까? 만약에 2차 접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10월 말쯤 되면 2차 접종도 70% 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다른 나라하고 비교를 하게 돼 있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방역과 백신 이런 부분에 있어서 그리고 경제 상황도 시민들의 삶은 여전히 팍팍하긴 합니다만 수출이 굉장히 호조를 띄고 있고요. 경제 성장률도 양호합니다. 그래서 대통령의 국정 주도력이 퇴임 때까지 끝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보여지고. 그것이 바로 여권에게는 굉장히 희망적인, 대선의 희망적인 징표가 아닌가 싶습니다.
◐ 장성철> 가정을 상정해서 말씀하시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왜 지금 정권교체로 여론이 더 높은지 그거에 대한 설명은 현실적으로 해야 된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 이동형>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2030 젊은 층의 지지율인데 지금 보니까 야당이 훨씬 높아요, 여당보다는. 특히 홍준표 후보한테 많이 가 있는 것 같다. 근데 과거에는 2030 젊은 층이 투표를 안 한다고 했는데 지난 대선이나 총선을 보면 그것도 아니고 투표율도 높더라고요. 그렇게 봤을 때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권이 뭔가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대선이 어려울 것이다.
◐ 장성철> 대책을 내놔도 백약이 무효일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젊은 애들 지금 대학 가기가 힘들고, 대학 가서도 답답하게 비대면 수업하고, 캠퍼스의 낭만 못 느낍니다. 졸업해서 일자리 못 구합니다. 그리고 결혼하기도 힘듭니다. 집 마련하기도 힘들 자녀 아이들 낳기도 힘들어요. 이런 상황에서 희망이 없다고 생각을 하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희망이 없다. 누구 때문이냐? 현 민주당 정권 때문이다, 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어서. 민주당 후보들이 어떠한 정책적인 공약을 내세워도 이번만은 좀 바꿔보자, 라는 생각이 좀 더 강할 것 같아요
◆ 박시영> 과거와 다르다는 건 분명히 맞습니다. 그러나 20대와 30대가 같이 움직이느냐? 이 부분은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오늘 여론조사도 발표가 됐었죠. 보면 20대, 30대가 좀 다릅니다. 20대는 여야 간의 팽팽한 느낌이고 후보들 같은 경우는 야권이 오히려 앞서는 느낌이 있고요. 30대는 여권 후보들이 앞섭니다, 대체적으로 보면. 그런데 또 2030이 좀 다른 측면도 있지만 또 한 가지 측면은 뭐냐 하면 2030 남성들하고 2030 여성하고 굉장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홍준표 후보는 20대 남성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거고, 2030 여성들은 대체적으로 민주당 후보들한테 우호적입니다. 특히 이낙연 후보 같은 경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같은 경우는 2030 여성을 어떻게 확실히 우군화하고, 20대 남자를 앞으로 우군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공략하느냐 이게 과제가 남은 것입니다.
◇ 이동형> 제가 원래 다음 질문도 드리려고 그랬었는데 지금 박시영 대표하고 같이 대답을 해 주셨는데. 야권 입장에서는 세대별로 젊은 층에서는 인기를 얻는데 성별로 따졌을 때는 여성한테는 인기가 없다. 그거는 여당에 더 유리한 것 아니냐?
◐ 장성철> 그럼요. 이 공약 같은 거를 여가부 폐지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나오잖아요. 페미니즘에 관한 논쟁을 이준석 대표가 또 꺼냈고 제가 여성이라도 기분 나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가부 폐지라는 게 아니라 정말 유승민 후보가 얘기한 것처럼 양성평등 해야 된다, 여성의 인권을 더 우리가 보호하겠다, 이런 식으로 접근했어야 하는데 그 자극적인 단어들만 여성들이 그게 꽂힌 것 같다. 이 부분은 정책과 공약으로 분명히 수정돼야 한다고 말씀드려요.
◇ 이동형> 알겠습니다. 대선 얘기는 그쯤에서 마무리하고요 이낙연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한 처리로 이번 대선에 함께 종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집니다. 윤희숙 의원이 사퇴한 자리는. 국민의힘이 어렵지 않게 수상할 것 같고요. 문제는 종로인데, 이거 누가 이길지 알 수 없으니까. 벌써부터 굉장히 거물급 후보가 준비한다, 이런 소문도 들리고 야권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여권에서는 임종석 전 실장, 지금 추미애 후보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시영> 실제로 정치 초년생보다는 거물급이 나올 가능성이 높죠. 왜냐하면 대선하고 같이 치러지기 때문에 인지도를 올릴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잘 열리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종로 주민들도 대선에 더 관심을 가질 것이거든요. 그래서 거물급이 나올 것 같기는 한데. 이것은 철저하게 대통령 선거와 함께 갈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대통령 선거를 이긴 측이 종로 선거도 승리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장성철> 야권의 후보가 누구가 될 거냐, 라는 것이 관심사인데 일단 이준석 당 대표와 관련해서 논란이 많이 있잖아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이준석 대표의 생각이 바뀐 것 같아요. 지난 주말 전까지만 해도 '종로에 한 번 나가 봐.' 이렇게 얘기를 들었을 때 '내가 무슨 종로를 나가.'라고 했는데. 일요일 이후에는 본인이 먼저 적극적으로 '내가 종로 당하는 거 어떻게 생각해?'라고 하면서 친한 사람들한테 상의를 하더래요. 그런데 오늘은 '나는 뭐 노원을 지킬 거야.' 이런 식으로 얘기했지만 후보의 결정은 11월 5일 날 뽑히는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본인의 득표를 가장 잘 함께 견인해낼 수 있는 사람으로 결정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고요. 어차피 당무 우선권이 있잖아요. 그래서 대선 후보가 결정할 것 같아요.
◇ 이동형> 대선 후보가 결정할 것이다. 여권에는 그러면 후보군이 누구 좀 있을까요?
◆ 박시영> 저는 지금부터 고민이 들어갈 텐데요. 기성 중진 거물급이나 중진 의원들도 나올 수도 있지만 중진 정치 쪽에서는 발을 듣지 않았지만 국민적 신망을 받고 있는 참신한 신인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인지도는 높은. 아니면 대권 레이스에 참여했다가 아깝게 석패했던 인물이 나올 수도 있고요. 그렇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 이동형> 총선이나 지방선거는 투표율이 요즘은 50% 정도입니다, 전후인데. 대선은 어쨌든 70% 후반, 80%까지 나오니까. 네 다른 선거들보다 중요한 것은 중도층이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느냐. 양쪽에서 진보, 보수 30에서 35%는 해가 뜨나 달이 뜨나 잘 안 움직이시니까. 중도층의 향방은 아직 6개월 남았으니까 좀 더 지켜봐야겠죠?
◆ 박시영> 보통 중도층이 표심을 결정할 때요. 그러니까 경제를 되게 중시하지 않습니까? 경제 능력을 중시하고, 태도적인 측면과 능력적인 측면 두 가지를 중도층은 많이 따집니다. 태도적인 측면은 품격이나 안정감 이런 걸 따지지만 또 그런 거 떠나서 능력적인 측면에서 실용주의라든가 뭔가 아까 했던 경제 능력이나, 이런 것들 추진력 이런 걸 굉장히 높게 사거든요. 그래서 과연 태도를 중시할 거냐, 능력을 중시할 거냐 이게 중도층의 고민일 텐데요. 저는 아까 포스트 코로나 이 국면에서 태도보다는 능력을 중시할 것이다. 이렇게 중도층의 표심을 읽고 있습니다.
◇ 이동형> 그런데 이재명, 홍준표가 최종 후보 되면 태도는 두 사람 비슷하지 않아요?
◆ 박시영> 성과를 누가 그동안 내왔느냐. 이 비슷하겠죠. 태도는 그럴 수 있는데 그럼 과거에 어떤 성과를 내왔고 어떤 비전을 이야기하느냐? 이거에 대해서 시민들이 판단하겠죠.
◐ 장성철> 저는 마지막으로 중도층과 우리 이동형 작가님한테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요. 요즘 상당히 젊은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정치에 관심이 없는데, 꼭 관심을 갖고 누가 좋은 후보인지 판단을 하셔서 내년 대선 때 꼭 투표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이 관심을 갖지 않고 투표하지 않으면 원치 않는 후보가 여러분의 삶을 좌지우지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투표하셨으면 좋겠고요. 영향력이 많으시고 혜안이 높으신 이동형 작가님도 정권교체라는 국민 다수가 원하고 있는 큰 흐름에 참여하셨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동형> 절대적 중립입니다.
◆ 박시영> 장성철 소장이 이 자리를 고정 꿰차려고 굉장히 전략적 발언을 하고 있네요.
◐ 장성철> 아 저 저녁 방송 못 해요.
◇ 이동형>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과의 긴 대담을 나눠봤는데요. 아직 시간이 대권이 약 6개월 남았기 때문에 중도층은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6개월 동안 여야 대선 후보들이 그 중도층의 마음을 어떻게 잡느냐. 그것도 그분들의 숙제이겠죠. 내년 3월 9일 국민이 낙점한 20대 대통령은 누가 될까요? 우리 ytn 이동형의 정면 승부도 그 역사 현장에서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성철 소장, 박시영 대표였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장성철> 감사합니다.
◆ 박시영> 감사합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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