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로진백 던진 몽고메리에 자체 징계.. 벌금 300만원

박관규 2021. 9. 16. 2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이 경기 중 주심에게 로진백을 던진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32)에게 자체 징계로 출장정지 없이 벌금 300만 원만 부과했다.

삼성은 16일 이같이 밝히며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관리에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KBO는 14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제재금 300만 원과 2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몽고메리 "진심으로 사과한다"
삼성 외국인 선수 마이크 몽고메리. 연합뉴스

삼성이 경기 중 주심에게 로진백을 던진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32)에게 자체 징계로 출장정지 없이 벌금 300만 원만 부과했다.

삼성은 16일 이같이 밝히며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관리에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몽고메리는 구단을 통해 사과문을 전했다. 그는 “징계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김성철 심판위원과 팬들, 구단, 팀 동료, 코치진, KBO리그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몽고메리는 구단으로부터 추가 출장정지 징계를 받지 않아 포스트시즌 전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몽고메리는 10일 KT전에 선발 등판해 4회초 장성우에게 3구째를 던진 뒤 12초 투구 규정 위반 경고를 받았다. 몽고메리는 이닝을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다가 김성철 주심과 설전을 벌였고 퇴장 명령을 받았다.

그러자 몽고메리는 격분해 김 주심에게 로진백을 집어 던지고 항의했다. 몽고메리는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도 분을 삭히지 못하고 입고 있던 유니폼 상의를 벗어 그라운드로 던지기도 했다.

KBO는 14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제재금 300만 원과 2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