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코로나 백신 미접종' 보건종사자 3000여명 정직 처분

이승구 2021. 9.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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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의료진을 비롯한 보건업계 종사자 3000여명에 대해 정직 처분하는 등 초강경 조치를 취했다.

베랑 장관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7월 보건업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발표한 이후 백신을 한 차례도 맞지 않은 사람들이 정직 처분의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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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 장관 "7월 보건업계 '백신 접종 의무화' 발표 후 미접종자 대상"
"병원·양로원 직원, 간병인, 소방관, 구급차 기사 등 270만 명 중 소수"
"대부분 지원부서 직원이고 의료진 소수..일 관둔 사람, 수십 명 수준"
13일 기준 전체 성인 인구의 83%, 코로나19 백신 접종 2차까지 완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프랑스 요양원 모습. AFP=연합뉴스
 
프랑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의료진을 비롯한 보건업계 종사자 3000여명에 대해 정직 처분하는 등 초강경 조치를 취했다.

이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고육책이다. 정부 방침으로 백신을 의무적으로 맞아야 하는 대상은 270만 명에 달한다.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오전 RTL 라디오에 출연해 취약계층과 접촉이 잦은 특정 직업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시행 첫날 결과를 소개했다.

베랑 장관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7월 보건업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발표한 이후 백신을 한 차례도 맞지 않은 사람들이 정직 처분의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정부 방침으로 백신 접종이 의무화된 대상은 프랑스 병원‧양로원 직원, 간병인, 소방관, 구급차 운전기사 등 270만 명에 달한다. 이들은 백신을 맞아야만 일을 계속할 수 있다.

베랑 장관은 “정직 처분을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지원부서 직원이고 의료진은 매우 적다”며 “이로 인해 일을 관둔 사람은 수십 명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이달 13일 기준 전체 성인 인구의 83%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92만6604명으로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11만5829명으로 세계 11위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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