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코앞인데..서울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최대 규모

이정민 입력 2021. 9. 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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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18일 주말부터 본격적인 추석 귀성 인파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6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서울시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25명으로 중간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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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6시 기준 일간 신규 확진자 625명 기록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다가오는 18일 주말부터 본격적인 추석 귀성 인파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6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서울시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25명으로 중간 집계됐다. 해외유입이 8명, 국내 감염이 617명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같은 시간대 확진자 수와 비교할 때 역대 최대 규모다. 전날 동시간대 확진자 수는 605명으로, 이 역시 종전 최대 수치였다. 이처럼 이틀 연속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갱신할 정도로,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심각한 상태다. 현재 서울 지역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0명, 전주 대비로 56명 증가했다.

주요 집단감염지는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19명, 송파구 실내체육시설 6명, 은평구 노인돌봄시설 3명, 강동구 고교 2명 등이었으며, 기타 집단감염으로 16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송파구 가락시장 내 집단감염의 서울 누적 확진 인원은 185명으로 늘었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를 모두 합한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73명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전날보다 48명 늘어난 수준이다. 현재 확진자 수 증가세를 감안하면 17일 오전 발표하는 최종 집계에서는 확진자 수가 2000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를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각지의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출입구 동선 분리 및 실내취식을 금지할 방침이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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