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내일 태풍 '찬투' 영향으로 비..예상 강수량 10~60mm
[KBS 대구]태풍이 다가오는 것을 알리듯 오후부터는 하늘이 흐리고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제14호 태풍 '찬투'는 차차 북상해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 오후부터 밤 사이에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대구와 경북지역은 태풍의 영향을 받으며 내일 비가 내리겠고요,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됩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대구와 경북, 울릉도 독도에는 10~60mm의 비가 내리겠고, 동해안과 북부내륙을 중심으로는 9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 늦은 오후 무렵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북 북부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울릉도 독도는 모레 새벽까지 내리겠습니다.
바람으로 인한 안전사고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20~30m 이상의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대구와 경북내륙에도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요,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대구와 경북지역의 내일 기온입니다.
내일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가 20도, 안동은 18도, 포항은 21도가 되겠습니다.
낮 기온도 20도 안팎이 되겠습니다.
내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22도, 안동이 21도, 포항과 경주 역시 21도 선에 머무르겠습니다.
해상에는 내일 낮을 기준으로 태풍 예비특보와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8~18m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끝으로 추석 연휴 기간 날씨 알려드립니다.
태풍이 지난 뒤,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연휴에는 전반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한차례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코로나19로 조금은 아쉬운 추석이지만, 철저한 방역과 함께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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