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몽고메리 사과문 발표, 구단은 300만원 추가 징계

이용균 기자 2021. 9.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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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삼성 몽고메리 |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이 16일 외인 선수 몽고메리에 대해 자체 징계 벌금 300만원을 부과했다.

몽고메리는 지난 10일 경기 중 12초 룰 관련 지적을 받은 뒤 이닝 교대 때 심판을 향해 폭언을 하고 로진백을 집어 던지는 등 물의를 일으켜 KBO로부터 20경기 출전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받았다. 삼성은 KBO 징계에 더해 내규에 따라 벌금 300만원의 자체 징계를 더했다.

삼성 구단은 “KBO의 20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향후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단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몽고메리 역시 구단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몽고메리의 사과문 전문.

삼성 라이온즈 마이크 몽고메리 입니다.

지난 9월10일 경기중 일어난 저의 불찰로 인해 20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받았습니다. KBO리그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김성철 심판원과 팬 분들, 삼성 라이온즈 구단, 팀 동료, 코칭스태프, KBO리그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지금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징계 기간 동안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그리고 감정적으로 저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경기장 안팎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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