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홀딩스, 임시주총 열어 헬스케어홀딩스·스킨큐어와 11월 1일 합병..지배구조 간소화 증시 상장 3사도 내년 합병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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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지주사 합병을 결정하면서 그룹의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지주사 합병에 이어 내년까지 3개 상장사(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합병이 마무리되면 서정진 명예회장 지배력은 강화된다.
셀트리온홀딩스는 16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홀딩스 보통주 1주당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0.4968534주, 셀트리온스킨큐어 0.0251667주 비율로 합병되며, 합병 기일은 11월 1일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홀딩스 단일 지주회사체제로 전환된다. 증시에 상장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개 계열사 합병도 본격 추진된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연구·생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해외 판매, 셀트리온제약은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데 3사 합병으로 연구개발, 생산, 유통을 아우르게 된다. 거래구조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과 함께 '서 명예회장→셀트리온홀딩스→합병 3사' 구조를 구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