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북한 베이징올림픽 참가 문제, 완전히 끝난 것 아니다"
[스포츠경향]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임오경 의원(경기광명갑)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 베이징올림픽 참가 문제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최근 IOC는 북한의 도쿄올림픽 불참에 대해 IOC헌장 27조 3항에 의거 IOC회원국 자격을 내년까지 정지했다. 북한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이 어렵게 된 것이다.
임의원에 따르면 이것이 최종 결정은 아니고 구체적인 정지기간이나 선수들의 개인자격 참가문제에 대해서 아직도 IOC 집행위가 결정권을 갖고있는 상황이므로 북한의 베이징올림픽 참가 문제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지난 14일 대정부질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한 의원이 올림픽을 남북평화의 계기로 활용하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에 IOC가 회의적인 입장을 가지고 이번 결정을 우리정부와 공유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고 한 것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IOC는 비정부조직으로 의사결정에 대해 각국 정부와 협의를 하는 기관이 아닌데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올림픽 이슈마저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는 것으로 우리의 스포츠 외교력에 흠집만 낼 뿐 이라는 것이다.
임의원은 “ 스포츠는 정치와 별개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며 “ 외교부, 통일부, 문체부 등 관련부처는 베이징동계올림픽, 항저우 아시안게임, 또한 126명의 국회의원들이 지지한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 결의안 등 다양한 기회를 활용하여, 스포츠로 이념을 넘어 한반도 평화를 진전시킬 방안을 계속 찾고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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