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간정보연구원, 국토모니터링 분야에 AI기술 도입

박상길 입력 2021. 9. 16. 20:02 수정 2021. 9. 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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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간정보연구원(원장 손종영)은 지난달 개발제한구역을 비롯한 국토 전반에 적용 가능한 'AI 국토모니터링체계'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작년 경남 창원시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국공유지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올해 개발제한구역 관리체계 기능 개선 등 AI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행정업무에 도입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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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영상분석 프로세스 예시. <LX 공간정보연구원 제공>

LX공간정보연구원(원장 손종영)은 지난달 개발제한구역을 비롯한 국토 전반에 적용 가능한 'AI 국토모니터링체계'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작년 경남 창원시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국공유지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올해 개발제한구역 관리체계 기능 개선 등 AI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행정업무에 도입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왔다.

지오부이지 정상회의(GeoBuiz, 2019)에 따르면 작년 기준 연간 759억 달러 규모의 지구관측산업 중 영상정보 활용 및 부가서비스 시장은 423억 달러로 추정되며 AI분석 기술이 더해지면서 연평균 15%의 고속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은 공공 및 민간 주도의 AI 영상분석서비스가 시장에 공개되면서 도시계획·재난재해·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이 적용되고 있으며 이에 델파이 조사결과 위성·항공기·드론 등 공중자료 기반 국토정보 구축기술의 최고 선진국은 미국이며 국내 수준은 미국의 75%, 기술격차는 44개월 이상, 기술실현 시기는 2026년 이후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LX공간정보연구원은 개발제한구역 모니터링체계 연구에서 AI기반 영상분석과 원격탐사 기술을 활용해 경기도 하남시, 화성시, 군포시 일대 개발제한구역의 토지 및 시설물 현황(건축물과 비닐하우스 등)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반기술들을 확보했다.

손종영 LX공간정보연구원 원장은 "AI 기술을 적용해 개발제한구역 내 관심 객체 탐지가 가능함을 확인했으므로 생성된 AI 모델을 대상지와 목적에 맞도록 변형하고 적용하면 다양한 목적의 국토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국토모니터링의 영역을 도시계획과 재난재해, 환경 분야에까지 확대 적용해 나갈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수행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정렬 LX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은 "AI 시대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점진적으로 LX공사는 지적측량 데이터 취득에서 위성기반 공간정보 구축 및 활용 분야까지 미래업무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국토모니터링이 LX공사의 새로운 공적기능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향후 차세대 국토위성을 기반으로 취득 데이터 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이며, 지구관측산업 분야 선도기관과 업무협약 및 공동기술개발 등을 통해 국토의 변화를 관찰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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