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 "5년내 매출 7배 키울 것"

김나인 2021. 9. 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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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5G(세대)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내고 LG계열사와의 협업 등을 통해 5년 내 관련 매출을 7배로 성장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지금까지 LG 계열사뿐만 아니라 전국의 발전소, 중공업 등 업종별 대표 사업장에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해왔다.

LG유플러스는 우선 LG계열사를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를 확장한 후 전국의 발전소, 중공업 등 업종별 대표 사업장에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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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LTE 기반 솔루션 선보여
넓은 커버리지·보안성 등 강점
LG계열사와 손잡고 시장 공략
16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재용(왼쪽부터)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상무와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 전영서 기업서비스개발담당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U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5G(세대)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내고 LG계열사와의 협업 등을 통해 5년 내 관련 매출을 7배로 성장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는 16일 'U+스마트팩토리'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U+스마트팩토리는 안전하고 생산성이 높은 스마트공장을 만드는 솔루션"이라며 "다양한 사업장의 규모에 맞는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기획하고 보급해 안전하면서도 생산성 높은 스마트팩토리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5G·LTE 등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해 안전한 근로환경과 높은 생산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LG 계열사뿐만 아니라 전국의 발전소, 중공업 등 업종별 대표 사업장에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해왔다.

대부분의 공장자동화 솔루션은 와이파이(WiFi)를 이용했지만, LG유플러스의 5G, LTE 이동통신은 넓은 커버리지 등의 품질과 폐쇄망 등을 통한 보안성을 보장한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가 향후 5년간 1000억~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LG유플러스는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 상무는 "LG 계열사 협업을 통해 레퍼런스를 다수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100여개 기업의 150개 사이트에 솔루션 적용했다"며 "단순하게 실증이나 검증했다는 레벨이 아니라 가동 중인 공장에 실제 적용한 레퍼런스가 있고, 유수 업체에 적용했다는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U+스마트팩토리 브랜드 론칭과 함께 재편된 12대 솔루션 가운데 대표 솔루션은 △빅데이터 기반 모터진단·배전반진단솔루션 △AI 기반 지능형영상보안솔루션 △유해물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대기환경진단솔루션 등이다.

모터진단은 공장 내 주요설비인 모터의 전압·전류를 1300만개의 빅데이터 기반한 알고리즘으로 진단하고, 고장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배전반진단은 공장·건물의 전기실 내 특고압(7000V 초과)·저압(직류 750V·교류 600V 이하) 배전반에 각종 센서가 보내온 데이터를 관제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 점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수십~수백개의 배전반들과 운영센터 사이를 무선망으로 연결하며, 유선망을 구축할 때보다 5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능형영상보안은 공장 내 영상과 음원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안전환경 이상상황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불꽃이나 연기 뿐 아니라 안전모 미착용, 위험구역 접근, 설비 이상온도 감지, 이동형 CCTV 등의 세부 기능으로 구성된다. 대기환경진단솔루션은 공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의 농도 뿐 아니라 사업장 주변의 기상과 지리정보를 조합해 오염물질의 이동경로와 확산 범위를 분석 예측한다.

LG유플러스는 우선 LG계열사를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를 확장한 후 전국의 발전소, 중공업 등 업종별 대표 사업장에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100여개 기업 150개 공장에 U+스마트팩토리가 적용됐으며, 이 중 80% 이상이 LG그룹 외 고객이다.

이날 준공식을 연 LG전자의 창원사업장 'LG스마트파크'에도 이 솔루션이 도입됐다.

다만, 해외 시장의 경우 LG유플러스가 국내 이동통신 라이센스를 기반으로 통신을 제공하고 있어 해외 통신사가 LG유플러스처럼 통신망을 제공할 수 있느냐가 문제다.

서재용 상무는 "통신이 필요하지 않거나 제한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시장 확대에 대해 고객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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