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보리 "북 탄도미사일, 명백한 대북제재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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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문제를 논의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긴급 소집됐다.
유엔 안보리는 15일(현지시간) 오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비공개 긴급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안보리 소집을 요청한 니콜라 드 리비에르 주유엔 프랑스대사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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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문제를 논의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긴급 소집됐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다. 앞서 유엔은 북 미사일 발사에 공식적인 우려를 표시했었다.
유엔 안보리는 15일(현지시간) 오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비공개 긴급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이날 프랑스와 에스토니아의 요청에 따라 북한에 대한 안건을 논의한다고 전했다.
AFP·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시리아 상황에 대한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곧이어 한반도에서의 미사일 발사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15일 낮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아일랜드의 제럴딘 번 네이슨 주유엔 대사는 이날 비공개 회의 소집의 배경으로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들"을 지목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전했다.
안보리 소집을 요청한 니콜라 드 리비에르 주유엔 프랑스대사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리비에르 대사는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준수와 그(북한) 문제에 대한 대화 재개를 원하기 때문에 안보리에서 견해를 교환하는 일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 표명과 함께 외교적 해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외교적 관여는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와 지속가능한 평화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지난 13일 북한이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했을 때도 거의 같은 언급을 내놨다.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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