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타당성 재조사.."영일만 대교 건설될까?"

강전일 입력 2021. 9. 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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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포항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관련 타당성 조사가 10년 만에 다시 추진됩니다.

지역민의 염원 속에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이 실현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지 주목됩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포항간 고속도로가 끝나는 남포항 IC 입니다.

여기서부터 북영일만 IC까지는 아직 고속도로 단절 구간입니다.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공사는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단절 구간을 어떻게 이을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남포항~북영일만 구간의 타당성 조사 용역 사전규격을 공개하자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공원식/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 : "(지진) 특별법 제정 심의 과정에서 논의하다가, 결국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서, 특별 지원 방안을 마련해서 (경제를) 회복시키자 하고 특별법에 명시돼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08년 광역 경제권 선도 사업에 선정돼 2011년 타당성 조사를 거친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사업은 이후 총 사업비 협의에서 제외됐습니다.

지난 2017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까지 거쳤지만 최적의 대안으로 보기에 무리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포항시는 단절 구간 우회도로의 교통량이 하루 평균 5만5천 대로 이미 수용량을 초과해 해상 교량 설치가 절실하다는 입장입니다.

바다를 낀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해상 교량이 없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창호/포항시 건설과장 : "지역 국회의원과 힘을 모아서 2022년에 기본·실시 설계비를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차기 대선 공약 사업에도 반영하여…."]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조사 결과는 내년 하반기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학산천 복원 사업 예산 추가 확보

포항시가 포항 우현 도시 숲에서 동빈내항까지 복개도로 0.9 km를 걷어내고 생태 하천을 조성하는 학산천 복원 사업 예산을 추가 확보했습니다.

포항시는 추가 예산을 우수 박스 철거와 관로 설치에 사용할 계획이며, 오는 2023년 사업이 마무리되면 학산 나루끝 마당과 물결 맞이 마당 등 다양한 친수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울진 죽변항 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 추진

조선시대 봉수대와 일본 적산 가옥 등 다양한 자원이 있는 울진 죽변항 일원을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울진군은 드라마 배경으로도 나온 죽변 등대와 대나무 숲, 수산물 가공 공장 등도 활용하며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 체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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