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 1R 공동 선두

이상필 기자 2021. 9. 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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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주형은 16일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CC(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날 김주형은 2번 홀과 5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6번 홀과 7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다.

김민준과 이태훈(캐나다)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으며 김주형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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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주형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주형은 16일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CC(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주형은 이태훈, 최민철, 김민준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김주형은 지난 6월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 시즌 꾸준한 성적을 내며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날 김주형은 2번 홀과 5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6번 홀과 7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김주형은 9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후반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마지막 17번 홀과 8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김주형은 "초반에 찬스를 못 만들어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9번 홀부터 흐름을 잘 타면서 생각보다 잘 풀린 것 같다. 찬스를 살리면서 연속으로 버디가 나왔다"면서 "전반에도 후반처럼 퍼터가 잘 맞았으면 좋았을 텐데 후반에 잘 맞은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준과 이태훈(캐나다)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으며 김주형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민철도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타를 줄였다.

백석현은 5언더파 66타로 5위에 자리했다. 김한별과 함정우, 박상현, 홍순상 등이 4언더파 67타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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