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유니콘기업 천개 만들려면 무기줘야..女 능력 발휘 지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벤처기업가들을 만나 고충을 전해듣고 산업 인력확충, 여성 벤처기업 활성화 등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에서 열린 '혁신벤처단체협의회-국민의힘' 간담회에 참석했다.
당이 선도적으로 나서 벤처 생태계 발전을 위한 관련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필요한 정책을 논의하자는 취지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 대표와 업계 관계자를 포함, 국회 산업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재 의원 등이 자리했다.
이 대표는 "최근 정치권에서 벤처업계의 신산업을 언급할 때 꼭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으로, 입법 미비점이나 운영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사후에 타박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며 "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서 규제가 필요한 부분, 지원이 필요한 부분들을 잘 파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은 소프트웨어(SW)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10만 명이 넘는 인력이 업계에 당장 필요하다"며 "예산을 최대한 편성해 교육하는 학생들의 숫자를 대폭 늘려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성신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민간 위주의 벤처 투자 생태계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벤처기업에 출자하는 민간 자본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은 "국가의 장기적인 경제 성장 전략이 부재하다"고 지적하면서 "2030년까지 유니콘 기업 1000개 만들기 등 장기적·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은 "전체 4만여 개의 벤처기업 중 여성 기업은 2~3%가 채 되지 않는다"며 "아직 여성 벤처기업에 대한 정책이 나올 만한 데이터도 없다. 20% 이상의 여성벤처기업을 만드는게 목표인데 국민의힘도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결국 유니콘기업 1000개를 만들려면 무기를 쥐어줘야 한다는 인식"이라며 "소프트웨어 인력 교육을 위한 지원을 늘리고 대학 교육이 (인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교육 공약에 담아 내겠다"고 했다.
이어 "여성 할당제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보고 있지만 여성 인력 활용을 증대하는 것에 반대한 적은 없다"며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산업에 필요한 최소 인력을 확보하는 데 있어 지금까지 능력이 있는데 참여하지 못한 인력이 있다면 그 능력을 발휘하도록 진흥하겠다"고 말했다.
k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부모 말고 절친에게 44억 남긴다"…유언장 작성한 19세 대학생, 왜?
- "패륜녀 장윤정 보거라, 치가 떨린다"…과거 모친이 보낸 편지 '충격'
- 출장 갔다던 남편, 음주운전으로 교도소에…"출소 후에 외도"
- 고영욱 "한국선 일 못 구해…일본 AV 배우 부족하다던데"
- "명절에 오지 말라 해놓고 '왜 안 왔냐?'"…시아버지 '반전 말투'에 혼란
- "육아휴직 남편, 5개월 아기 두고 시모와 단둘이 유럽 여행" 아내 황당
- 사무실 찜통인데 에어컨 28도 고정…하소연에도 "더위 핑계 대지마"
- 1만 2500원 주문하면서…"밑반찬 대신 돈가스 하나 더, 수저 8개" 황당
- 맹승지, 인중축소수술 인증 "5년 고민…엄마 몰래 12년 만에 성형"
- '크로스핏' 후 심정지 40대…시민·구급대 손길로 다시 뛴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