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 ABC·워너·디즈니·DC 출신 포진한 글로벌 리더 소개
[스포츠경향]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월트디즈니컴퍼니와 DC코믹스, 워너 브라더스 등 유수 엔터테인먼트사 출신으로 북미와 아세안, 중화권 등 글로벌 거점에서 일하고 있는 리더들을 16일 공개했다.
올 초 카카오엔터에 합류한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에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 중진이었던 인물들이 포진했다.
타파스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미셸 웰스는 20년간 노하우를 닦은 스토리 IP(지적재산) 전문가로, 월트 디즈니와 글로벌 출판사들을 거쳐 DC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을 지냈다.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어린이 도서의 저자이며,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 퍼스트 북(First Book)의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래디쉬 최고 크레이티브 책임자(CCO)인 수 존슨 역시 미국 최대의 지상파 방송국인 ABC 방송국에서 20여 년간 일일드라마 제작을 총괄한 전문가다. ‘올 마이 칠드런’(All My Children), ‘원 라이프 투 라이브’(One Life to Live) 등과 같은 유명 드라마들이 그의 손을 거쳤으며, ‘왓 이프’(What if)로 에미상을 거머쥐었다.
타파스 편집장 제이미 리치는 DC코믹스의 편집장을 지냈으며, 케빈 니콜라스는 워너 브라더스와 소니 픽처스를 거쳐 현재 타파스에서 오리지널 IP의 영상화 전략과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카카오엔터 글로벌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리더 군단은 약 500명이다. 이에 힘입어 타파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배, 래디쉬는 2020년 매출이 전년보다 10배 성장했다.
카카오엔터 측은 “리더 대부분이 극성이 강하고 서사가 탄탄한 자사의 프리미엄 IP와 글로벌 네트워크의 성과, 스토리·음악·미디어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 역량에 매력을 느껴 합류했다”며 “더 공격적이고, 글로벌 전 지역을 아우르는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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