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시 생명협동교육관 개소..생명과 공동체 교육

임서영 2021. 9. 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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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사회운동가이자 우리나라 협동조합의 선구자로 불리는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한 생명협동교육관이 원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생전에 늘 외치던 생명 사상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섭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나 둘 셋."]

점으로 이어진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얼굴이 드러납니다.

원주에 문을 연 생명협동교육관입니다.

원주시가 47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교육관으로 만들었습니다.

교육실과 자료실은 물론 공유 주방과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됐습니다.

여기서는 생명 사상과 협동운동의 역사, 사회적 경제를 가르치게 됩니다.

원주시는 주변 둘레길과 연계한 숲 트래킹 등 생태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주화자/원주시 경제진흥과장 :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원주에 오셔서 장일순 선생님의 사상을 잘 계승 시키고 또한 그런 좋은 정신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1928년 원주시 평원동에서 태어난 장일순 선생은 서울대 재학시절 미군 대령 총장취임 반대 투쟁을 계기로 사회운동가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후 고향 원주로 내려와 농민과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협동조합을 설립했습니다.

생명협동 교육관 전시실에는 무위당 선생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과 유품들이 함께 전시됩니다.

사진 속 소탈한 무위당 선생의 모습은 농민과 자연을 사랑하고 섬겼던 그의 소박함을 그대로 느끼게 해줍니다.

[황도근/생명협동교육관장 : "인간과 자연이 좋은 관계로 해서 자연을 잘 모시라는 사상이 굉장히 중요하다. 생명과 협동이라고 하는 키워드는 미래의 시대정신이다."]

생명과 공동체를 강조했던 무위당 정신이 공동체의 고리가 약해지는 개인 중심의 사회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원주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4년 연속 선정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원주시가 4년 연속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12억 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원주시는 이 국비를 포함해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교통 관제 CCTV와 영상 감지기 등을 설치해 교통 체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횡성 도시재생 포럼 2021’ 개최

강원연구원은 오늘(16일)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도시재생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횡성 도시재생 포럼 2021'을 개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횡성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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