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영의 호주 핵잠수함 지원에 반발.."무책임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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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이 호주와 함께 새로운 3국 안보 협력관계를 맺고 호주에 핵 추진 잠수함 보유를 지원하기로 한 데 대해 중국이 "지극히 무책임한 행동"라고 반발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영국이 호주와 핵잠수함 합작을 진행하는 것은 지역의 평화·안정을 심각하게 해치고 군비 경쟁을 심화시키는 일이며 국제 핵 비확산 노력을 해치는 일"이라고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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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이 호주와 함께 새로운 3국 안보 협력관계를 맺고 호주에 핵 추진 잠수함 보유를 지원하기로 한 데 대해 중국이 “지극히 무책임한 행동”라고 반발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영국이 호주와 핵잠수함 합작을 진행하는 것은 지역의 평화·안정을 심각하게 해치고 군비 경쟁을 심화시키는 일이며 국제 핵 비확산 노력을 해치는 일”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또 “미국과 영국이 호주에 높은 수준의 핵잠수함 기술을 수출하는 것은 그들이 핵 수출을 지정학 게임의 도구로 삼는 것으로, 이중 잣대를 들이댄 것”이라며 “이는 지극히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호주에 대해서도 핵확산금지조약(NPT)의 비핵 보유국이자 남태평양 비핵지대 조약 당사국이라는 점을 상기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주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호주가 핵 비확산 공약 준수에 성의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할 이유가 있다”며 “관련 사태의 전개를 주목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3국 안보 협력 관계에 대해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소그룹, 소집단을 만드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 표현해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외교부 제공]
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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