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고속도 연휴 교통량 작년비 6% 늘듯..'강릉~서울' 최대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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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말이 낀 추석 연휴 강원권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이 36만 대 이상, 추석당일에는 최대 41만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강원권 고속도로 '추석연휴 특별교통소통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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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정체 21일 오전 10시~오후 7시..갓길차로 열기로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올해 주말이 낀 추석 연휴 강원권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이 36만 대 이상, 추석당일에는 최대 41만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릉에서 서울로 향하는 차량 최대 소요시간이 5시간이 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강원권 고속도로 ‘추석연휴 특별교통소통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도로공사 강원본부가 예상한 강원권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은 36만9000대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일평균 교통량(34만8000대)보다 6.0% 가량 증가한 교통량이다.
여기에 추석 당일에는 약 41만3000대의 교통량이 예상되며, 전년 추석 대비 최대 교통량(39만2000대)보다 5.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석연휴 기간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은 전년 추석보다 강화된 상황이다. 이동제한 권고 수준이었던 지난 추석과 비교하면 백신접종자를 포함해 특정 인원제한 등의 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사적모임 인원제한 등 고강도 거리두기 방침이 있던 평월과 비교하면 추석 연휴 기간에는 다소 완화된 가족 모임제한으로, 그 효과에 의한 교통량 증가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연휴기간 도로공사 강원본부의 주요 노선별 최대소요 예상시간은 서울 방향의 경우 Δ강릉~서울 5시간 10분 Δ양양~서울 4시간이며, 강원 방향의 경우 Δ서울~강릉 3시간 Δ서울~양양 3시간이다.
최대 정체일은 귀성, 귀경, 여행 등이 혼재된 추석당일로 예상된다. 21일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최대 정체시간이 예상된다.
이에 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이날 갓길차로 운영과 감속차로 연장 운영 등 혼잡할 수 있는 본선 도로에 대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며, 다른 연휴동안에도 주요 대책을 마련해 대응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
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혼잡한 추석연휴가 예상됨에 따라 장시간 운전 대비 출발 전 차량점검을 충분히 할 필요가 있다”며 “운전 중 졸음이 느껴지면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이번 추석연휴 특별교통소통 대책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평소처럼 부과하며 휴게소 실내 취식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 시설개량 중인 졸음쉼터까지 임시로 개방해 운전자의 휴식공간을 제공, 안전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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