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연료' 엔진 탑재 로켓 2024년 발사

박수찬 2021. 9. 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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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고체연료 엔진을 탑재한 우주로켓이 2024년 발사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500㎏ 이하 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때는 고체연료 로켓이 더 경제성이 있다"며 "액체연료 우주발사체 누리호 개발을 통해 확보된 기술과 더불어 고체 우주발사체 기술을 단기간 내 확보해 7대 우주강국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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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내 기술 '고체 우주발사체'
한반도 정찰용 500kg급 위성 장착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지난 7월 29일 실시한 75톤급 추력의 국산 고체 우주로켓 엔진 연소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ADD 제공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고체연료 엔진을 탑재한 우주로켓이 2024년 발사된다. 이 로켓에는 한반도를 정찰하는 500㎏급 소형 정찰위성이 탑재될 예정이다.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고체 우주발사체 주요 구성품들을 검증·통합해 2024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국내 독자 기술 기반의 고체 우주발사체를 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앞서 지난 7월 29일 우주발사체용 고체 엔진 연소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500㎏ 이하 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때는 고체연료 로켓이 더 경제성이 있다”며 “액체연료 우주발사체 누리호 개발을 통해 확보된 기술과 더불어 고체 우주발사체 기술을 단기간 내 확보해 7대 우주강국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방부는 우주산업 진흥을 위해 소형 발사체 개발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해 민간기업 주도로 고체연료 엔진 발사체 제작 및 위성 발사가 이뤄지도록 기술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민간기업이 개발 중인 소형 발사체 발사 등을 지원하기 위해 나로우주센터 내 신규 발사장 및 발사대, 발사추적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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