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후회한다".. '심판에게 로진 투척·욕설' 몽고메리의 반성
김태욱 기자 2021. 9. 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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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에게 욕을 하고 로진백을 집어 던져 징계를 받은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사과했다.
16일 몽고메리는 "나의 불찰로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김성철 심판위원과 팬 여러분들, 구단, 동료, 코치진, KBO리그 등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잘못된 행동을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도 이날 몽고메리에게 제재금 300만원이라는 구단 자체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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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에게 욕을 하고 로진백을 집어 던져 징계를 받은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사과했다.
16일 몽고메리는 "나의 불찰로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김성철 심판위원과 팬 여러분들, 구단, 동료, 코치진, KBO리그 등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잘못된 행동을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징계 기간 동안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감정적으로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이후 경기장 안팎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몽고메리는 지난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12초 룰'(심판의 지시 이후 12초 이내에 투구를 해야 하는 규칙)을 어겼다는 심판의 판정에 항의했다. 이후 4회 투구를 마친 뒤 몽고메리는 그라운드에 나가 심판에게 로진백을 투척했다. 이후 유니폼 상의를 벗어 경기장 바닥에 던지기도 했다.
KBO는 지난 14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몽고메리에게 20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300만원을 부과했다. 삼성도 이날 몽고메리에게 제재금 300만원이라는 구단 자체 징계를 내렸다. 구단은 "향후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단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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