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부당지원'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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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이 총수 박현주 회장을 불법적으로 지원한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달 말 미래에셋컨설팅과 미래에셋증권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미래에셋증권 등의 불법 대출 여부를 조사하던 금융감독원이 공정위에 문제의 특수목적법인을 계열사로 볼 수 있는지 유권해석을 요청하며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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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이 총수 박현주 회장을 불법적으로 지원한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달 말 미래에셋컨설팅과 미래에셋증권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공정위는 박 회장 일가가 90% 이상 지분을 가진 미래에셋컨설팅이 자회사를 통해 리조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현행법상 계열사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자, 특수목적법인을 계열사가 아닌 것처럼 내세워 미래에셋 측 자금을 받은 정황을 조사 중입니다.
공정위가 이 특수목적법인을 계열사로 판단하면 박 회장은 계열사 누락과 부당내부거래 등의 혐의로 공정위 조사를 받을 전망입니다.
미래에셋 측은 이에 대해 계열사 지정을 회피하거나 누락한 것이 아니라 법률 검토까지 거쳐 비계열사라고 신고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미래에셋증권 등의 불법 대출 여부를 조사하던 금융감독원이 공정위에 문제의 특수목적법인을 계열사로 볼 수 있는지 유권해석을 요청하며 시작됐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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