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하면 떠오르는 '굿즈'.. 지역대표 상품 300종 모았다

권병석 2021. 9. 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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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스타트업이 만든 관광상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슈퍼마켓이 등장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의 특화된 관광상품을 담은 팝업스토어 '부산슈퍼'를 1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부산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 관광상품을 제작하는 관광스타트업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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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팝업스토어 '부산슈퍼' 운영
영도서 11월 말까지 석달간
30여개 관광스타트업 입점
체험 원데이 클래스도 열려
포토존 설치 SNS 홍보 노려
부산의 특화된 관광상품 300여종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부산슈퍼(BUSAN SUPER)' 내부.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스타트업이 만든 관광상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슈퍼마켓이 등장했다. 동백꽃 타월, 자갈치 아지매 장바구니, 부산언니 마그넷, 부산 태종대 액자, 부산바다 비누 등 30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의 특화된 관광상품을 담은 팝업스토어 '부산슈퍼'를 1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향후 부산 최고가 될 관광스타트업들의 상품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라는 뜻의 부산슈퍼(BUSAN SUPER)는 영도 삼진어묵 앞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오는 11월 말까지 3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곳에선 '부산 대표 관광기념품 10선' 등 부산을 대표하는 30여개 관광기업이 30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주말에는 부산 로컬기업들의 체험 상품을 선보이는 원데이 클래스도 열 예정이다.

공사에 따르면 부산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 관광상품을 제작하는 관광스타트업들이 많다. 하지만 다수가 1인으로 구성된 소규모 스타트업이다 보니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고 싶어도 비싼 수수료가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아 관광스타트업들은 제작이나 유통 모두 쉽지 않은 실정이다.

부산슈퍼는 이 같은 관광스타트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전체 기획은 공사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이자 부산 로컬잡지 제작사인 ㈜다시부산이 맡아 진행했다. 또 영도 기업인 '로컬바이로컬'이 레트로풍의 공간을 연출했다.

공간 내부는 MZ세대를 타깃으로 친근하고 귀여운 콘셉트로 기획하고 특히 포토존에 심의를 기울였다. SNS를 많이 이용하는 세대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온라인 홍보효과와 관광기업들의 상품 판매 증진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또 부산 로컬 브랜드의 상징물을 활용해 인테리어를 꾸미고, 홍보물도 슈퍼 전단지 콘셉트를 살리는 등 지역 분위기가 물씬 나게 디테일을 살렸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의 기업들에 판매의 기회를 넓혀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도 관광상품들이 생활 속에서 친근하게 다가가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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