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 새역사 쓴다"..의정부시,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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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에 새롭게 둥지를 틀 바둑전용경기장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기 의정부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안병용 시장과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를 비롯한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및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 신축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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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정 한국기원 총재 등 참석해 진행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에 새롭게 둥지를 틀 바둑전용경기장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기 의정부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안병용 시장과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를 비롯한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및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 신축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바둑전용경기장은 총 사업비 396억 원을 투입해 호원동 403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규모로 한국기원 본원이 입주하며 바둑 역사 전시관과 오픈 대국장, 온라인 대국장 등 각종 대국 시설 및 방송시설, 바둑 국가대표실 등 전문시설을 갖춘다.
협약식에 참석한 임채정 총재는 “의정부시에 지어질 바둑전용경기장이 우리나라의 전통과 미래를 잇는 뜻깊은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바둑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바둑을 대표하는 장소로써 중국,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바둑인들이 찾고 싶어 하는 글로벌 명소로 자리잡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바둑전용경기장 건립사업은 바둑문화 선도 및 서비스 기반 구축을 위해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바둑 도시라는 의정부시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국내·외 바둑대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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